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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아르헨티나, 나를 위해 울어주나요?>의 배연석 감독
서른시간 넘게 비행기를 타고 날아온 배연석 감독은 아르헨티나 교민 1.5세다. “지금 하고 싶었던 일을 하지 못하면 죽을 때까지 미련이 남을 것 같았다”는 그는 가지고 있던 카메라로 초저예산 영화 <아르헨티나, 나를 위해 울어주나요?>를 만들었다. 등장하는 배우들은 모두 실제 교민들. 1.5세 세명과 2세 한명이 등장하는 이 영화는 한국인의 집
글: 김현정 │
200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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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보이지 않는 사랑>의 티에리 주스 감독
영화감독이 된 영화평론가. 크리틱스 초이스 부문에서 상영된 <보이지 않는 사랑>의 티에리 주스 감독은 프랑스의 저명한 영화평론지 <카이에 뒤 시네마>의 편집장이었다. 에릭 로메르 감독이 그랬던 것처럼. <보이지 않는 사랑>은 작곡에 쓸 소리를 찾아 폰섹스를 하다가 상대 여성에게 집요하게 파고드는 한 남자가 경험하는 창작의
글: 이다혜 │
200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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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소식]
PIFF 광장에서 고 이만희 감독 핸드프린팅
돌아오지 않는 거장의 영혼이 부산국제영화제에 안치됐다. 9일 오후 2시, PIFF 광장 야외무대에서 열린 고 이만희 감독 핸드프린팅 행사는 1960년대부터 유현목, 김기영, 신상옥, 김수용 등과 함께 한국영화의 첫 번째 황금기를 일구었던 고인에 대한 뒤늦은 헌사의 자리. 30년 전, 유작 <삼포가는 길> 편집 중에 세상을 뜬 이만희 감독을 대신
200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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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소식]
제8회 PPP 역대 최대규모, 극장 마켓 스크리닝, LJ필름 어워드 신설(+영문)
9일 여덟번째 개막식을 가진 부산프로모션플랜(이하 PPP)은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위용을 높여가고 있다. 아시아 최대의 영화 프리마켓으로 자리잡은 PPP는 다양한 색채를 가진 영화들의 탄생지로 자리잡았고, 마켓과 인더스트리 스크리닝 규모를 확장하면서 이미 완성된 한국과 아시아 영화들이 해외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길목 노릇도 겸하게 됐다. 12일까지 진
글: 김현정 │
200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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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소식]
[잊지 못할 게스트] 아핏차퐁 위라세타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가장 한가해 보이는 곳은 PPP(부산프로모션플랜) 현장이다. 비명이 절로 터져 나오는 매표구나 아무리 발돋움해도 무대 위 상황이 시야에 들어오지 않는 야외무대와 달리, PPP 현장은 고즈넉하기 짝이 없다. 그도 그럴 것이 PPP는 시나리오 단계, 또는 그 즈음에 있는 영화가 해외 투자자와 배급자를 만나는 자리인만큼, 드러나는 ‘액션’은
글: 문석 │
200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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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로버트 카마이클의 엑스터시>의 토머스 클레이 감독(+영문)
올해 토론토국제영화제는 토머스 클레이 감독에게 <로버트 카마이클의 엑스터시>를 상영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프로그래머가 서신에 적어놓은 이유는 다음과 같았다. “만약 이 영화를 상영한다면 토론토 시민들이 영화제측을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부산 시민들은 부산국제영화제의 프로그래머들을 너그럽게 용서할 것이다. 살륙을 행하는 소년
글: 김도훈 │
200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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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영화]
아시아의 파스빈더, 리노 브로카의 <네온 불빛 속의 마닐라>
리노 브로카의 이름을 처음 듣는다면 당신은 1970년대 아시아 영화에 거의 관심이 없다는 뜻이거나, 아니면 그 시대의 시네아스트 중의 위대한 한 사람을 알지 못한다는 뜻이다. 리노 브로카는 1970년대 아시아 영화에서 (홍콩의) 호금전, (일본의) 오가와 신스케와 함께 가장 중요한 이름이다. (그런데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 걸작선에 오가와 신스케가
글: 정성일 │
2005-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