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네21 리뷰]
로맨틱하지 않은 유쾌한 코미디, <저스트 라이크 헤븐>
인간이 영혼과 조우한다는 건 둘 사이에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음을 뜻한다. 그것이 원한이면 공포영화가 되고, 사랑이면 판타지멜로가 된다. ‘저스트 라이크 헬’이 아닌 <저스트 라이크 헤븐>은 후자에 속한다. 변변한 연애 한번 못 해보고 일에만 매달려온 대학병원 레지던트 엘리자베스(리즈 위더스푼)는 자기가 일하던 병원에 정식 의사로 취직된 날
글: 박혜명 │
2005-11-29
-
[씨네21 리뷰]
피로 물든 연쇄살인의 전모, <6월의 일기>
<살인의 추억>에서 비오는 날이면 소녀와 여인들은 벌거벗긴 채 죽어간다. <6월의 일기>는 그 연쇄살인범의 제물로 중학교 2학년 남학생들을 택한 점이 다르다. 두 영화는 공히 민감한 소재를 정면으로 파고든다. 유쾌한 버디무비처럼 시작하는 <6월의 일기>는 연쇄살인의 전모가 윤곽을 드러내며 피로 물든다. 그리고 어둠 속에서
글: 김수경 │
2005-11-29
-
[씨네21 리뷰]
해리의 생명을 건 도전의 시작, <해리 포터와 불의 잔>
“어둡고 힘든 시간이 널 기다리고 있단다, 해리.” 근심어린 덤블도어 교장의 말이 아니어도 어느새 훌쩍 커버린 해리 포터는 밤마다 찾아오는 악몽과 점점 아리게 머리를 파고드는 상처로 잠을 설치고 있다. <해리 포터와 불의 잔> 최고의 볼거리로 손꼽히는 트리위저드 마법경연대회에서 우승은 고사하고 살아남는 것만으로 해리는 숨이 가쁜데, 무도회에
글: 이다혜 │
2005-11-29
-
[씨네21 리뷰]
SM, 그 도착적인 강렬함, <도쿄 데카당스>
스물두살의 아이(니카이도 미호)는 도쿄의 SM클럽에서 일한다. 그녀의 손님들은 호텔 방에 갇혀 마약과 술로 은밀한 욕망을 달랜다. 섹슈얼 판타지에 집착하는 그들에게서는 삶에 대한 희망 대신 죽음과 적막한 공허함이 묻어나온다. 아이는 그들을 상대로 돈을 벌지만, 그녀 역시 헤어진 연인에 대한 미련, 진정한 사랑에 대한 미련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삶에 대한
글: 남다은 │
2005-11-29
-
[씨네21 리뷰]
사랑의 진실은 어디에 있을까? <굿 우먼>
남녀관계에 통달하고 그로 인해 부와 악명을 동시에 얻은 얼린 부인(헬렌 헌트)은 뉴욕 사교계에서 더이상 버틸 수 없어 로마행을 감행한다. 휴양지의 로맨틱한 정서와 일탈 욕구 때문인지 그녀는 로마에 놀러온 미국 남성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으며 재기에 성공한다. 반면 이제 갓 결혼 1년차를 맞는 메그 윈드미어(스칼렛 요한슨)는 사랑의 순수성을 더럽히는 얼린
글: 김지미 │
2005-11-29
-
[국내뉴스]
[충무로는 통화중] 아이맥스 전성시대 열리나
캐나다 IMAX사와 독점계약을 맺고 오는 12월1일 용산점과 인천점에 국내 최초로 멀티플렉스 내 IMAX 영화관(MPX)을 개관하는 CGV가 11월24일 용산점에서 공개시연회를 가졌다. 자리에 참석한 박동호 CJ CGV 대표이사는 2007년까지 일산, 왕십리, 대구, 광주점으로 IMAX관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35mm 일반 영화를 IMAX 포맷으로 변
글: 김혜리 │
2005-11-29
-
[국내뉴스]
“2010년까지 스크린 50% 디지털화”
충무로가 디지털시네마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의 물꼬를 텄다. 11월21일 오후 전경련 대회의실에서 열린 ‘디지털시네마 산업발전을 위한 공개토론회’는 한국 디지털시네마의 현황과 미래를 조망하기 위한 첫 공개 논의장이었다. 디지털시네마는 필름없이 디지털 기술로 촬영된 영화와 디지털 기술로 전환돼 영사되는 영화를 가리키며, 가장 발전된 미국을 중심으로 기술 표준화
글: 김수경 │
2005-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