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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이기적인 ‘크리스마스 화합’ 프로젝트, <크리스마스 건너뛰기>
우리에게 크리스마스는 어떤 의미일까? 많은 영화에서 그것은 이웃과 ‘공식적으로’ 화해하기 위한 날로 쓰인다. 적어도 그날만큼은 자신보다 이웃을 생각할 것. 소외된 사람이나 자기와 다른 사람을 배제하지 않을 것. 이런 것들이 일반적인 크리스마스의 의미일 것이다. <크리스마스 건너뛰기>의 주제는 화합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 화합이 단순히 ‘크리스
글: 권민성 │
2005-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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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서사도, 감정도 없는 그들만의 섹스, <애인>
<애인>의 주인공들은 이름을 알려주지 않는다. 그냥 남자, 여자로 불러달라고 한다. ‘묻지마 연애’를 벌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누구든 영화를 보면 남녀주인공의 상황에 충분히 공감할 것이라는 제작진의 믿음 때문이다. <애인>의 보도자료 첫머리에는 한 설문 조사를 빌려 이렇게 쓰여 있다. 40% 넘는 기혼여성이 교제 중인 애인이 있다고
글: 이영진 │
2005-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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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인간의 조건으로서 사랑의 문제를 탐구하다, <섹스와 철학>
<칸다하르>(2001)를 만들고 난 다음에도 모흐센 마흐말바프는 아프가니스탄의 비극이라는 문제에서 시선을 떼지 않았다. 이란 땅에 넘어온 아프간 아이들의 교육 문제에 대한 다큐멘터리 <아프간 알파벳> 을 이듬해에 만든 그는 이후로는 아예 이 다큐멘터리가 다룬 문제 속으로 직접 발벗고 뛰어드는 활동을 하며 몇년의 시간을 보냈다. 그래
글: 홍성남 │
2005-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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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연애는, 미친 짓이다, <연애>
요시모토 바나나의 소설 <몸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에 수록된 단편 <미라>는 잔잔하지만 매우 극렬한 연애담이다. 재밌는 건 1인칭 화자인 여성이 가진 연애의 기준이다. ‘그 사람이 추잡한 상상 속에서 나를 어떤 식으로 다루든 내가 용납할 수 있느냐, 없느냐’다. 그녀는 추잡한 상상을 허용하는 남자와만 연애를 해왔다(그렇다고 추잡한
글: 이성욱 │
2005-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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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인생을 성숙시키는 로맨틱코미디, <프라임 러브>
무슨 바람이 분 건지 올해 할리우드 로맨틱코미디계는 ‘아부지 어무니’의 손을 부여잡고 5편이나 되는 영화를 내놓았다. <미트 페어런츠>의 속편 <미트 페어런츠2>, <미트 페어런츠>의 재탕 삼탕 격인 <게스 후?> <퍼펙트 웨딩>, 현실을 담백하게 풀어낸 <인 굿 컴퍼니>. 그리고 ‘37살
글: 김나형 │
2005-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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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배우 빌 머레이가 베푸는 향연, <브로큰 플라워>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모르는 여인으로부터 편지가 도착하고 아는 여자는 떠난다. 이것이 <브로큰 플라워>의 이상한 시작이다. 돈 존스턴(빌 머레이)에게 당도한 편지는 말한다. 19년 전 그가 알지 못하는 동안 옛 애인이 낳아기른 아들이 생부를 찾으러올 테니 놀라지 말라고. 한편 동거를 청산하고 떠나는 여자 셰리(줄리 델피)
글: 김혜리 │
2005-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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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충무로는 통화중] 충무로 상장시대 ‘노란불’
‘충무로 상장시대’에 먹구름이 낄 것인가. 11월23일 증권선물위원회는 팬텀과 선우엔터테인먼트를 주가 조작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팬텀은 올해 초 이가엔터테인먼트와 우성엔터테인먼트가 공동으로 인수하면서 코스닥 시장에 우회 등록한 기업으로, 이후 이병헌, 이정재, 장진영 등이 소속된 플레이어엔터테인먼트를 합병하면서 영화, 음악, 매니지먼트 등 엔터테인먼트
글: 문석 │
2005-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