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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제56회 로카르노영화제 결산 [2]
인간도 세상도 영화제도… 선명한 것은 없구나김기덕 감독과 동행한 정한석 기자의 로카르노 다이어리현지 팬들과 함께 포즈를 취한 김기덕(사진 맨 왼쪽) 감독.로카르노=글·사진 정한석 mapping@hani.co.kr나쁜 남자 혹은 선승과 함께8월12일, 로카르노의 여행길에 과거의 나쁜 남자, 혹은 지금의 선승을 만나다. 10여 시간을 날아가 도착한 스위스 취
글: 정한석 │
2003-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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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제56회 로카르노영화제 결산 [3]
시상식장에서의 김기덕 감독.세태 혹은 문화8월14일, 오전 11시 김기덕 감독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의 공식 기자회견이 열리다. 그리고 오후 4시15분 열린 공식 상영장에서는 몇분간이나 기립박수가 이어졌다. 예상대로다. 김기덕은 이 영화에서 처음으로 추상적인 ‘세태’가 아닌 정서적인 ‘문화’를 표현했고, 그것이 캐릭터와 풍경을 근거삼
글: 정한석 │
2003-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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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듀나의 2003 한국 공포 에세이 [1]
악몽을 씨앗으로 시(詩)를 짓다2003 한국 호러의 ‘예술’ 도전- 절반의 성공, 혹은 시행착오에 대하여듀나 djuna01@hanmail.net<여고괴담>이 개봉된 1998년을 원년으로 잡는다면, 우린 벌써 한국 호러영화 부흥기의 5년째를 맞이하는 셈이다. 그동안 우리는 두 차례의 여름 호러영화 열풍을 맞이했다. 첫 번째는 <가위> &
글: 듀나 │
2003-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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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듀나의 2003 한국 공포 에세이 [2]
‘예술’을 너무 의식했던아까 2003년이 한국 호러영화가 ‘예술’을 하기 시작한 해라고 했는데, 만큼 그 표현에 어울리는 영화는 없다. <장화, 홍련>이 작정하고 만든 장르 호러영화라면, 은 작정하고 만든 아트하우스 영화이다. 이수연은 김지운처럼 공포감 조성 따위에 매달릴 생각 따위는 없다. 공포를 주면 좋다. 하지만 억지로 관객을 질리게 만들
글: 듀나 │
2003-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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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와타나베 신이치로의 <카우보이 비밥> 완전정복 [1]
<카우보이 비밥>의 감독 와타나베 신이치로가 한국을 찾았다. 국내 케이블방송에서도 방영된 <카우보이 비밥>은 애니메이션의 영역을 실사쪽으로 한 걸음 더 끌어당긴, 그러면서도 애니메이션의 자유로움을 잃어버리지 않은 독특한 작품이었다. 현실과 환상을 한 화면에 담았다고나 할까. 언제나 끼고 다니던 선글라스를 벗은 와타나베 신이치로 감독이
글: 김봉석 │
2003-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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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와타나베 신이치로의 <카우보이 비밥> 완전정복 [2]
루팡과 고우사토를 불러오다와타나베 신이치로는 우리에게 ‘현실’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요즘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건 현실감이 희박해졌다는 것이다. 좋지 않다고는 생각하지만, 나 자신도 그런 시대에 살고 있으니. 현실과 허구의 경계선이 점점 없어지고 있지 않나. 방송을 할 속셈으로 머리를 잘라버리는 녀석들도 있고, 허구의 세계에서 나오려 하지 않는 녀석도 있고
글: 김봉석 │
2003-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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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와타나베 신이치로의 <카우보이 비밥> 완전정복 [3]
진짜 현실을 볼 수 있을까?<카우보이 비밥> 와타나베 신이치로 감독Profile | 1965년 교토 출생 · 선라이즈 입사 · 제작진행 스탭을 거쳐 <기갑엽병 메로우링크> <건담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즈> 연출 및 그림 콘티를 담당 · <마크로스 플러스> <카우보이 비밥> <카우보이 비
글: 김일림 │
2003-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