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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추석 종합선물세트 [11] - 일본 소설 ②
여성작가들의 힘
<호텔선인장> <공주님> <냉정과 열정 사이>
일본 소설을 읽다보면 의외로 여성작가들을 찾기 힘들다. 남성작가들의 소설 위주로 번역이 된 것인지 실제로 여성작가들의 활동이 미비한 건지는 잘 모르겠다. 그나마 알려진 여성작가들이 요시모토 바나나, 에쿠니 가오리, 야마다 에이미로 이른바 여자 하루키 3인방
글: 이다혜 │
2003-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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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추석 종합선물세트 [12] - TV영화 가이드 ①
여행도 극장 나들이도 안 되면 추석기간 내내 방콕인 사람들에게 공짜로 무한제공되는 TV만큼 만만한 여흥이 또 있을까. 1년에 두번 만나는 친척들과 할말이 없어 무안한 순간을 피하는 순간 역시 TV가 만병통치약이다. 추석 기간에 볼 수 있는 볼 만한 영화들을 한데 모았다.
모정(母情)의 그늘
<육체의 고백>
60년대 중반까지의 한국영화를
글: 이승훈 │
2003-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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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추석 종합선물세트 [13] - TV영화 가이드 ②
“ 남이 못 보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요 ”
<하나 그리고 둘>
대만 뉴웨이브의 기수 에드워드 양의 <하나 그리고 둘>은 인생에 관한 하나의 이야기다. 제목 <하나 그리고 둘>은 우리 모두가 서로 다른(둘) 존재지만, 결국은 같은(하나) 삶의 터널을 지난다는 일종의 경구로도 읽힌다. 이야기는 처남의 결혼식에서 시작해서
글: 김의찬 │
글: 이승훈 │
2003-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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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빛고을에서 만난 일본 영화인 3人- 하스미 시게히코 [1]
시네필, 시네필을 만나다영화평론가 하스미 시게히코영화감독 야마다 요지프로듀서 이노우에 히로미치관객이 영화제를 찾는 이유는 영화의 홍수 속에 파묻히는 그 무작정의 기쁨을 누리기 위해서다. 물론, 거기에는 실망도 기다리고 있지만, 개안의 지름길로 이어지는 영화들도 즐비하다. 그리고 한 가지 기쁨이 더 있다. 그곳에 가면 영화에 대한 흐름과 식견을 들려주고 또
글: 정한석 │
200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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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빛고을에서 만난 일본 영화인 3人- 하스미 시게히코 [2]
----------임재철 |세대를 내려와서 말해보자. 당신에 의해 알려진 감독이 바로 스즈키 세이준과 가토 다이다. 그런 감독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스즈키 세이준은 이미 잘 알려졌지만, 가토 다이의 경우는 한국 관객에게 낯설다.----------하스미 시게히코(이하 하스미) | 스즈키 세이준은 전위적이다. 거칠고, 자유롭다. 가토 다이는 굉장히
글: 정한석 │
200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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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빛고을에서 만난 일본 영화인 3人- 야마다 요지 [3]
" 인생은 꿈같은 것이 아니던가 "<황혼의 사무라이> 감독 야마다 요지 인터뷰광주=글 정한석 mapping@hani.co.kr·사진 정진환 jungjh@hani.co.kr세계에서 가장 긴 시리즈 영화는 이 아니라 야마다 요지의 희극영화 <남자는 괴로워>이다. 1969년 시작된 이 시리즈는 아쓰미 기요시라는 걸출한 코미디 배우를 앞세워
글: 정한석 │
200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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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빛고을에서 만난 일본 영화인 3人- 야마다 요지 [4]
--- |아쓰미 기요시는 어떤 사람이었는가? ‘토라상’의 캐릭터는 그가 제시한 이야기에 기반하고 있다고 들었다. 당시 아쓰미 기요시는 텔레비전에서 코미디 스타였다. 영화를 시작하기 전, 그를 알기 위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행상하며 장난치고, 우스갯소리를 하면서 사는 토라상의 삶은 그가 어렸을 때 동경했던 것들을 떠올리며 들려준 캐릭터이다. 그것을 발
글: 정한석 │
2003-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