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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한국 액션의 전설,정창화를 찾아서 [2]
#3 영화로 만나기…올해 2월, 정창화 감독을 제8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주인공으로 발표했을 때, 나는 두 가지 반응을 접할 수 있었다. 평소 한국 장르영화에 관심이 많던 사람들로부터 열광적인 반응을 얻기도 했지만, 많은 사람들로부터 회의적인 반응을 얻기도 한 것이다. 전혀 알려지지 않은 감독, 그것도 우리나라에서 장르순위 최하위를 다투는 액션영화를 만든 감독
글: 문석 │
2003-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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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백은하 기자의 즐거운 베니스 다이어리 [1]
영화제가 365일이라면, 아니 영원히 끝나지 않는다면백은하 기자의 즐거운 베니스 다이어리베니스=글·사진 백은하 lucie@hani.co.kr·취재협조 윤성봉스쿠터가 있다면 좋을 텐데, <나의 즐거운 일기>의 난니 모레티처럼 좁다란 이탈리아의 골목과 골목을 달려 이곳의 느낌을 단숨에 전달할 수 있다면, 내 발에 바퀴가 달려 릴레이처럼 이어지는
글: 백은하 │
200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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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백은하 기자의 즐거운 베니스 다이어리 [2]
8월28일 목요일__ 베니스의 연정<잘있어요, 용문객잔>아침 일찍 산 마르코 광장을 가로질러 바포레토 정류장으로 부지런히 발을 옮기다 보니 세계 각국에서 몰려든 사람들이 이른 관광을 시작하고 있다. 그러나 고3 수험생처럼 아침 8시30분부터 새벽 2시까지 꽉 짜여진 시간표에 몸을 맡기는 사람이 되고보니, 저 웅장한 산 마르코 광장이, 사진기를
글: 백은하 │
200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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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백은하 기자의 즐거운 베니스 다이어리 [3]
8월30일 토요일__ 오! 오마 샤리프! (담배 아님)<드리머스>--<토킹 픽처>각국 기자들이 모여드는 프레스센터 안은 말 그대로 언어의 대격돌장이다. 여기는 이탈리아어가, 저기는 불어가, 러시아어가, 일본어가, 영어가, 스페인어가, 포르투갈어가, 복잡한 전선처럼 얽히고 설켜 있다. 인터넷선을 차지하기 위한 대화에도, “그 영화 어땠
글: 백은하 │
200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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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추석 종합선물세트 [1] - 추석 영화 ①
달력 보셨어요? 서늘한 바람이 불어서 벌써 9월인가 했더니, 추석도 유난히 빠릅니다. 갈 데도 없고 돈도 없다고, 기나긴 연휴에 방바닥 긁는 계획밖에 없다고 한숨 쉬실 분들을 위해 특별히 종합선물세트를 준비했습니다. 추석 극장가에서 볼 수 있는 영화 가이드, TV와 애니메이션의 DVD 박스 소개, <마징가 Z>를 비롯해 복간된 추억의 만화들,
글: 심은하 │
2003-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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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추석 종합선물세트 [2] - 추석 영화 ②
액 션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 펄의 저주>
조니 뎁의 코믹연기변신이 인상적인 해적이야기. 멍하게 떠다니는 것 같은 느낌의 조니 뎁은 해적의 상식도, 양민의 상식도 멀찌감치 치워버리는 스패로우를 달인처럼 연기했다. 잭 스패로우는 10년 전 반란을 일으킨 선원들에게 자신의 배 블랙펄을 빼앗긴 해적 선장이다. 혼자 대양을 떠돌던 그는 자메이카의
글: 심은하 │
2003-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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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추석 종합선물세트 [3] - DVD 애니메이션 박스 세트 ①
적게는 3장에서 많게는 수십여장에 이르는 엄청난 분량의 DVD 박스 세트들이 계속 출시되고 있다. 아무리 DVD 마니아라고 해도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하면서 전체 세트를 다 감상하는 일은 쉽지 않다. 시리즈물의 가장 큰 특징인 중독성 때문에 한번 보기 시작하면 여간해서는 멈출 수가 없기 때문이다. ‘오늘은 디스크 한장만 보고 끈다. 다음 디스크는 내일 본
글: 김소연 │
2003-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