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셜2]
[특집] 미드, 영드, 일드, 중드 몰아보길 즐기는 해외 드라마파
<경경일상> 卿卿日常, 2022
감독 조계진 출연 백경정, 전희미
로맨틱코미디를 좋아한다면 놓치기 아까운 중국 고장극. 혼인동맹을 위해 여러 지역에서 젊은 여자들이 신천으로 보내진다. 이미(전희미)는 한미한 제천 출신으로, 혼인을 통해 신분 상승을 꿈꾸기보다 어서 집에 돌아가 가족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겠다는 생각뿐이다. 곧 탈락해 고향으로
글: 씨네21 취재팀 │
2024-02-08
-
[스페셜2]
[특집] 부모님과 함께 영화를 보는 효자파
<감시자들> 2013
감독 조의석, 김병서 출연 설경구, 한효주, 정우성, 이준호
<무빙> 속 봉석 엄마로 눈에 익은 한효주의 멋진 모습을 제대로 보여드릴 기회다. <감시자들>에서 한효주 배우는 기억이 특출나게 뛰어난 경찰 하윤주 역을 맡아 신선한 연기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극 중 하윤주는 뛰어난 직감의 소
글: 이유채 │
2024-02-08
-
[스페셜2]
[특집] 뭘 좋아할지 몰라 다 준비했다, 설 연휴 집에 남아 있는 당신을 위한 <씨네21>의 유형별 큐레이션
올해 설 연휴는 총 4일. 제사 지내랴 전 부치랴 바빠서 극장 나들이를 하기 어렵거나 또는 그냥 밖에 나가고 싶지 않을 수도 있다. 모종의 이유로 집에 남아 있게 된 이들을 위해 <씨네21> 기자들이 안방 1열에서 만날 수 있는 작품들을 선별해보았다. 그전에 내가 어느 유형에 속하는지 가늠할 수 있는 테스트부터 마련했다.
효자파
명절 연휴
글: 씨네21 취재팀 │
2024-02-08
-
[스페셜2]
[기획] 배우 김미경이 걸어온 ‘엄마’의 역사
배우 김미경이 첫 엄마 역을 연기한 뒤로 20여년의 시간이 흘렀다. ‘국민 친정 엄마’라는 별명을 보니 문득 질문이 생긴다. 그는 정말 한결같이 똑같은 엄마만 연기했을까? 질문을 조금 달리해보자. 김미경이 맡아온 엄마들은 정말 서민의 삶과 애환, 모성애와 헌신만을 상징할까? 콘텐츠 시장에서 여성주인공이 주목받고 여성 서사가 널리 퍼지는 가운데 김미경의 ‘엄
글: 이자연 │
2024-02-12
-
[스페셜2]
[기획] 심장이 뛰는 일은 반드시 하고야 만다, 취미와 일, 배우 김미경의 모든 것
“오늘은 그냥 나로 온 거니까.” 인터뷰가 시작되기 전 스튜디오를 살피던 배우 김미경의 혼잣말이다. 특정한 역할이나 자리, 이름표와 수식어에 종속되지 않고 그 자체로 존재하는 김미경은 어떤 모습일까. 김미경은 우리 곁에 늘 가까이 있는 배우다. 주로 주인공의 엄마로 등장해 주인공의 결핍을 보듬어주거나, 결핍으로부터 도망갈 수 있는 유일한 요새가 되어주거나,
글: 이자연 │
사진: 오계옥 │
2024-02-12
-
[스페셜2]
[기획] 어른은 많고 어린이는 적은, 외롭고 무서운 밤, <웡카> 원작 소설 쓴 로알드 달의 작품 세계
계몽적 근면함을 찬양하며 각종 미덕을 하사하는 시혜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어린이의 눈으로 인간과 세상을 직관하는 것이 현대 아동문학이다. 여기 크게 공헌한 두 작가가 있다. 한 사람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이다. 그는 투명하고 단단한 삐삐 롱스타킹의 음성을 통해 반성 없는 연령의 권력을 허물어뜨렸다. <사자왕 형제의 모험>은 어린이와 다른 약자의 연
글: 김지은 │
2024-02-09
-
[스페셜2]
[기획] 피터 팬과 찰리 사이의 웡카
※본 글에는 영화의 내용을 직간접적으로 노출하는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로알드 달은 내가 손가락 안에 꼽을 만큼 좋아하는 작가다. 타계한 지 30년이 넘도록 여전히 전세계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이 작가가, 사실은 나만 알고 싶은 작가라는 사실이 새삼 머쓱하긴 하다. 나는 그의 성인용 단편소설집 <맛>이 우리나라에서 잠깐 절판
글: 손원평 │
2024-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