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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전주국제영화제]
JEONJU IFF #6호 [프리뷰] 로이스 파티뇨 감독, '삼사라'
<삼사라> Samsara
로이스 파티뇨/스페인, 한국/2023년/114분/전주시네마프로젝트
어린 수도승들이 라오스의 울창한 밀림을 거닌다. 눈이 시릴 정도로 푸르른 강물의 빛깔은 우리들의 속세와 억겁의 거리만큼 떨어져 있는 듯하다. 수도승들의 발소리와 벌레들의 울음, 찰랑거리는 물소리가 귀를 잔잔히 간지럽힌다. 스크린 너머의 시청각만으로
글: 이우빈 │
2023-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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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전주국제영화제]
JEONJU IFF #6호 [프리뷰] 헤로니모 아테오르투아, 루이스 오스피나 감독, '무성영화의 기억'
<무성영화의 기억> Silent Witnesses
헤로니모 아테오르투아, 루이스 오스피나/콜롬비아, 프랑스/2023년/79분/시네필전주
무성영화 12편의 푸티지만으로 재창조한 무성영화다. 12편 모두 1922~1937년에 제작된 콜롬비아 영화다. 이야기는 크게 3부로 나뉘어 있다. 전체적인 장르는 멜로드라마다. 젊은 남녀 에프레인과 엘리시
글: 이우빈 │
2023-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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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전주국제영화제]
JEONJU IFF #3호 [프리뷰] 엘레나 로페스 리에라 감독, ‘워터’
<워터> El Agua
엘레나 로페스 리에라/스페인/2022년/105분/월드시네마
스페인 촌락의 10대 청춘들은 무료한 고향을 벗어나 도시로의 탈출을 꿈꾼다. 서로 사랑하는 소녀 아나와 소년 호세도 마찬가지다. 한편 이 마을에는 강과 관련한 전설이 흐른다. 여름 홍수가 나면 마을의 강은 몸속에 물을 품은 여자와 사랑에 빠지고 그 여자를 수몰
글: 정재현 │
2023-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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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전주국제영화제]
JEONJU IFF #3호 [프리뷰] 로라 포이트러스 감독, ‘낸 골딘, 모든 아름다움과 유혈사태’
<낸 골딘, 모든 아름다움과 유혈사태> All the Beauty and the Bloodshed
로라 포이트러스/ 미국/ 2022년/ 122분/ 마스터즈
다큐멘터리스트 로라 포이트러스는 줄곧 한 인물을 집중 조명하고 그를 둘러싼 정치·사회적 맥락을 탐사해왔다. 그가 이번에 포착한 대상은 사진작가이자 사회 운동가인 낸 골딘이다. 총 7개
글: 정재현 │
2023-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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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전주국제영화제]
JEONJU IFF #7호 [프리뷰] 폴 B. 프레시아도 감독, '올란도, 나의 정치적 자서전'
<올란도, 나의 정치적 자서전> Orlando, My Political Biography
폴 B. 프레시아도/프랑스/2023년/98분/국제경쟁
신체정치사학자이자 그 자신이 트랜스 남성인 폴 B. 프레시아도가 영화를 통해 버지니아 울프에게 편지를 쓴다. 그에 의하면 16세기부터 20세기까지 젠더를 넘나들며 살아온 캐릭터 올란도에 관한 소설
글: 정재현 │
202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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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전주국제영화제]
JEONJU IFF #7호 [프리뷰] 마리아 아파리시오 감독, '구름에 대하여'
<구름에 대하여>
마리아 아파리시오/아르헨티나/2022년/144분/국제경쟁
아르헨티나 코르도바를 중심으로 네 인물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라미라는 바에서 일하는 요리사다. 그는 길거리에서 마술을 배우기 시작한다. 10대 딸을 둔 에르난은 엔지니어의 경력을 살려 구직 활동을 하고 있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서점에서 일하는 루시아는 오랜만에
글: 임수연 │
202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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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의 케이팝 파티]
[슬픔의 케이팝 파티] 아무리 애를 써도 넌 내 안에 있어
나는 늘 K팝은 ‘듣는 음악’이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물론 누구도 내 말에 귀를 기울이지는 않았다. 그야 당연히 나는 음악가도, 음악 평론가도 아닌데 ‘복길’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고 있으니까…. 그래도 가끔은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겠다’라고 해주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러니까 복길씨의 말은… ‘덕질’을 지양하고 음악을 음악으로만 듣자는 거죠?” “
글: 복길 │
2023-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