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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다음 소희’, 이 세상의 모든 소희들에게 영화가 전하는 위로
2017년, 전주의 한 고등학생이 차가운 저수지에 스스로 몸을 던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특성화고등학교에서 현장 실습으로 차출되어 한 통신사의 콜센터 상담원으로 근무하고 난 뒤의 일이었다.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와 그로 인한 우울증. 정황을 통해 짐작한 이유는 이러했다.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만든 <다음 소희>는 자신을 무력한 주변인으로 정체화한
글: 이자연 │
2023-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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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씨네21 독자들의 ‘더 퍼스트 슬램덩크’ 팬아트 모아보기
▼ 색으로 표현한 송태섭의 온도는? 꺾이지 않는 그를 박수린씨는 “차가운 머리, 뜨거운 가슴”의 소유자로 묘사했다
▼ 때는 1996년, <슬램덩크> 연재가 끝나고 슬픔에 잠겨 있던 중학교 3학년은 이듬해 고등학교 가을 축제까지도 <슬램덩크>를 향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이른바 ‘올스타전’을 그려 출품한다. 25년 후, 씨네리 공
글: 김소미 │
2023-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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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씨네21 독자들의 ‘더 퍼스트 슬램덩크’ 팬아트
팬아트 모양을 한 거대한 사랑을, 여러분들이 보내주셨다. 1월17일부터 1월31일까지 접수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 팬아트 공모 프로젝트에 총 54명의 지원자로부터 99편의 작품이 날아왔다. 각종 일러스트와 만화, 이노우에 다케히코 감독의 초상화는 물론이고 엽편, 직접 만든 코스프레 의상, 다이어리 커버 등이 <슬램덩크>에 대한 애정을
글: 김소미 │
2023-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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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추모] 故 윤정희 배우의 필모그래피와 말
1967년 영화제 신인상을 휩쓸었던 배우 윤정희는 데뷔 직후 7년간 300편의 영화에 출연할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 수많은 영화 속 인물을 연기하면서도 윤정희는 자신의 취향과 안목을 닦고 드러내며 자기만의 색깔을 더해나갔다. 그녀의 대표작과 그녀가 남긴 말들을 정리했다
1967년 ● <청춘극장>(감독 강대진)
“300여편의 영화 중
글: 김수영 │
2023-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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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추모] 故 배우 윤정희(1944~2023)
배우 윤정희는 1960, 70년대 한국영화의 아이콘이었다. 등장하자마자 그녀는 ‘여배우 트로이카’의 일원이 되어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생각해보면 그런 그녀의 대표작이 이창동의 <시>(2010)로 기억된다는 사실은 놀랍다. 한 시대 특정 장르의 이상적인 표식이었던 한 여배우의 얼굴에서 현대 아트하우스영화의 인장을 발견하기 때문이다. 배우 윤정희
글: 이지현 │
2023-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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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반희수는 어디에 남아 있을까: 김병규 평론가의 K팝 뮤직비디오 비평
왜 K팝 뮤직비디오에 비평적 주목이 필요한 걸까. 세계적으로 열광하는 새로운 문화의 산물이기 때문에? 그건 글로벌 플랫폼으로 유통되는 OTT 시리즈가 영화를 대체하는 새로운 매체가 될 거라는 주장만큼이나 미심쩍은 산업의 시각일 뿐이다. 대중의 열광은 어디에나 있다. 하지만 그 열광의 단면에 비평이 개입할 공간이 있다고 말하는 것은 다른 문맥이 요구되는 문
글: 김병규 │
2023-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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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VM 프로젝트 범진 감독, “비주얼이 음악의 매력을 극대화한다”
엑소의 <Pathcode> 티저 작업으로 K팝 업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VM 프로젝트 범진 감독은 엑소의 <CALL ME BABY> <LOVE ME RIGHT>, 레드벨벳의 <Dumb Dumb>, 블랙핑크의 <휘파람>, 세븐틴의 <울고 싶지 않아> 등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했다. 그렇게 메인
글: 임수연 │
사진: 오계옥 │
2023-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