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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롤플레이) 하는 영화와 (슈퍼 플레이를) 보는 게임 사이에서
“나는 실패의 제왕이다.”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이하 <도적들의 명예>)의 에드긴(크리스 파인)은 계획이 엉망이 되어 뿔뿔이 흩어지기 일보 직전의 파티원들에게 자신의 부끄러운 과거를 밝힌다. 한때 정의와 질서를 수호하는 명예로운 집단 하퍼의 일원이었던 에드긴은 레드 위저드들에게 아내를 잃고 도적으로 전락했다. 그동안 하퍼
글: 송경원 │
2023-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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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개봉 계기로 돌아보는 게임 원작 영화들의 변천사와 주목해야 할 순간들
게임 원작 영화로서 매우 유의미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는 두편의 작품,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와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가 연달아 극장가에 당도했다. 마치 게임 플레이를 보는 듯한 이 영화들을 마주하면서 ‘게임 원작 영화 3.0 시대’를 정의하고 지나온 역사까지 함께 돌아보았다. 게임과 영화·시리즈간에 일어나고 있는 독
글: 씨네21 취재팀 │
2023-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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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평]
[비평] ‘물안에서’, 결정되지 않는 이미지
<물안에서>를 보는 내내 떠올렸던 것은 초점 없는 이미지를 이렇게나 신중하게 응시하는 경험이 과연 얼마나 될까 하는 의문이었다. 비경제적 이미지, 시행착오, 상영 환경에 대한 불신을 촉발하는 화면, 그리고 이 모든 혐의들과 평행선을 그리면서 그저 재생되고 있을 뿐인 영화. 그러나 이 글은 초점이 나간 채로 촬영되었다는 사실을 가지고 <물안
글: 김예솔비 │
202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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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전주국제영화제]
JEONJU IFF #1호 [인터뷰] 전진수·문석·문성경 프로그래머 "정체성은 유지하며 저변을 넓힌다"
개·폐막작 매진, 전체 예매율 83%… 개막을 앞둔 전주국제영화제(이하 전주영화제)가 예열 과정을 마쳤다. 예년보다 더 적극적인 관객 참여가 예상되는 가운데 고유의 개성을 간직한 다채로운 작품들이 전주에 모였다. 영화제 개막 3일 전 설렘과 걱정이 공존하는 분위기 속에서 전진수, 문석, 문성경 프로그래머를 만났다.
- 지난해 오프라인 행사를 확대하면
글: 이자연 │
사진: 백종헌 │
2023-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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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전주국제영화제]
JEONJU IFF #1호 [기획]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들이 꼽은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영화들
전진주, 문석, 문성경 프로그래머에게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반드시 관람해야 할 작품들을 물었다. 기발한 스토리부터 참신한 소재, 다양한 메시지까지 그 선정 이유가 가지 각각인 큐레이션 리스트를 공개한다.
전진수 프로그래머
01. <비밀 문자>
바이올렛 두 펑/ 중국, 미국, 노르웨이, 독일/ 2022년/ 88분/ 동아시아 영화특별전
글: 이자연 │
2023-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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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런트 라인]
[비평] 4월 제주 바다처럼 찬란한
영화를 보고 나와 영만이 어머니 이미경 배우에게 메시지를 올렸다. 카카오톡 PC 버전 앞에 앉아 자세를 가다듬는다. 뭐라고 쓸까. 꽤 길고 정중하게 썼다가 지운다. 조금 짧고 경쾌하게 썼다가 다시 지운다. 보내진 메시지는 그 중간 어디쯤이다. “…저를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어머님들의 모습을 보면서 거꾸로 위로받고 있지 뭐예요. 4월16일이 또 지나고 세상
글: 송형국 │
202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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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인의 데구루루]
[김세인의 데구루루] 나무 밑
지난해 10월, 한 영화에서 연출팀으로 일을 했다. 그날의 촬영지는 모델하우스였는데 현장에 들어서자 이미 촬영 준비가 시작되고 있었다. 서둘러 배우와 가장 가까우면서 화면에 보이지 않을 만한 곳에 모니터를 설치했다. 주변을 둘러보았다. 그간 길을 지날 때마다 티슈, 행주 등을 봉투에 담아 다가오는 모델하우스 직원들을 보면 나도 모르게 ‘저는 돈이 없어요’
글: 김세인 │
2023-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