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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튤립 모양' 양윤모 감독, 섬세한 운동들이 만드는 스펙터클
일본에서 스쳐 지나간 남자를 찾아 무작정 공주에 온 유리코(유다인), 무성영화 속 자신이 좋아하는 배우와 똑 닮은 여자를 마주친 석영(김다현)은 운명처럼 만난다. 서로 자신이 기억하던 혹은 상상하던 그 사람이라고 느낀 두 사람은 금세 가까워진다.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한옥과 봉분, 울창한 나무들은 흑백영화임에도 공주의 정취를 고스란히 담아낸다. 1.
글: 김수영 │
사진: 최성열 │
2023-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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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전주국제영화제]
JEONJU IFF #7호 [인터뷰] '도깨비불', '이 거리는 어디에 있나요?' 주앙 페드로 호드리게스, 주앙 후이 게라 다 마타, 판타지에도 현실은 필요한 법.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를 찾는 시네필들의 관심작 리스트엔 대부분 현대 포르투갈 왕자의 퀴어 뮤지컬 <도깨비불>이 자리했다. 전주국제영화제가 오랫동안 꾸준히 틀어온 파울루 로샤의 <녹색의 해>를 독창적으로 재해석한 <이 거리는 어디에 있나요?>도 영화제 이전부터 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던 작품이다. 두 영화는 모두 두 동명이인 예술
글: 정재현 │
사진: 박종덕 │
202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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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클로즈’, 내밀하고 고요하게 지켜보는 두 소년의 사랑
벨기에 어느 시골 마을, 곧 수확을 앞둔 꽃밭을 달리는 <클로즈>의 소년들은 마치 유년의 정점에서 누릴 수 있는 최상의 축복에 휩싸여 있는 것만 같다. 레오(에덴 담브린)와 레미(구스타브 드 와엘)는 매일 한뼘씩 자라나는 몸과 영혼의 뒷면까지 공유하는 사이지만, 여름방학이 끝나면 이 관계가 여지없이 시험에 처하고 말 거라는 사실을 우리는 어렵지
글: 김소미 │
202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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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동물소환 닌자 배꼽수비대’, 산만한 스토리에 숨겨진 두 여성의 저력
5년 전, 짱구(박영남)를 출산하던 날로 거슬러 올라간다. 산고를 겪고 짱구를 만난 봉미선(강희선)과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신형만(김환진) 뒤로 한 여자가 이들을 조용히 바라본다. 그리고 5년 뒤, 짱구 가족을 다시 찾아온 여자, 유나르하(안영미)는 자신의 아들 진구(채림)와 짱구가 산부인과에서 뒤바뀌었다는 고백을 한다.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충격이 채
글: 이자연 │
202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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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리턴 투 서울’, 정체성을 규정하는 공간으로부터의 저항
일본 도쿄로 여행할 계획이었던 프레디(박지민)는 행선지를 바꾸어 한국에 당도한다. 어린 시절 해외로 입양된 후 처음 찾은 한국은 그에게 낯설기만 하다. 술은 맞은편에 앉은 친구가 따라주어야 한다는 시답잖은 불문율부터 초면에 호구조사하는 대화 방식까지. 프레디는 한국인 친구 테나(한국화)와 동완(손승범)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조금씩 알아가지만 이내 ‘토종
글: 정예인 │
202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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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전주국제영화제]
JEONJU IFF #6호 [인터뷰] '우리는 천국에 갈 순 없지만 사랑은 할 수 있겠지(우.천.사)' 박수연, 이유미, “아름다운 동화에도 폭력은 존재한다”
노스트라다무스가 지구 종말을 예언했던 1999년은 혼란스러웠다. 2000년이 되는 순간 컴퓨터가 연도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밀레니엄 버그’ 때문에 컴퓨터를 이용하는 모든 분야가 마비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떠돌았고, 학교에선 대의를 위해 참아야 한다는 식으로 수위 높은 폭력이 용인되는 분위기였다. <우리는 천국에 갈 순 없지만 사랑은 할 수 있겠지(
글: 임수연 │
사진: 박종덕 │
2023-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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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전주국제영화제]
JEONJU IFF #6호 [스코프] 전주씨네투어 전주영화X마중‘마중토크’, 영화제에서 생긴 일
전주국제영화제는 전주시와 함께 전주씨네투어 사업을 진행한다. 이중 ‘전주영화X마중’은 한국 독립영화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는 배우들이 다수 소속된 눈컴퍼니의 배우들과 협업하는 프로그램으로, 소속 배우들이 직접 서로의 출연작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하는 ‘마중클래스’와 전주라운지 토크스테이지 야외무대에서 관객들과 직접 대담하는 ‘마중토크’로 구성
글: 정재현 │
사진: 백종헌 │
2023-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