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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퍼펙트맨> 설경구·조진웅 - 완벽에 완벽을 더하다
가진 건 건강한 몸 하나뿐인 허세 가득한 건달 영기(조진웅)와 모든 걸 가졌지만 시한부 선고를 받은 전신마비의 변호사 장수(설경구), <퍼펙트맨>은 전혀 다른 두 남자가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다. 외견부터 취향까지 하나도 맞는 게 없는 것처럼 보이는 두 사람이지만 딱 하나 공통점이 있다. 바로 이들을 연기하는 배우가 한국영화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
글: 씨네21 취재팀 │
2019-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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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양자물리학> 김상호 - 평범의 힘
김상호가 들어오자 서먹서먹했던 스튜디오는 갑자기 시끌벅적거렸다. 특유의 서글서글한 인상으로 후배 배우들을 챙기는 모습이 영락없는 영화 속 박기헌이었다. <모비딕>(2011), <목격자>(2017) 등 전작에서 그랬듯이, 그가 연기한 박기헌은 경찰이라는 직업윤리에 충실한 범죄 정보과 형사다. 그가 어떤 사람인지 짐작할 수 있는 단서는
글: 김성훈 │
사진: 오계옥 │
2019-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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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양자물리학> 서예지 - 배우의 에너지장
'성 피디'로도 불리는 성은영은 클럽의 고객 관리부터 총괄 매니저 역할까지 소화하는 업계의 퀸이다. <양자물리학>은 클럽의 사장 찬우(박해수)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이야기지만, 야망과 프라이드가 강한 성은영은 사건의 핸들을 꺾는 중요 인물로 활약한다. tvN 드라마 <감자별 2013QR3>로 데뷔해 드라마 <구해줘>에서 열연
글: 이주현 │
사진: 오계옥 │
2019-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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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양자물리학> 박해수 - 마음껏 가볍게
'생각이 현실을 만든다.' <양자물리학>의 찬우가 주문처럼 되풀이하는 말이다. 그는 간절하게 바라면 의지가 생기고, 그 의지를 통해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고 굳게 믿는다. 검찰, 정치계까지 연루된 거대한 마약 스캔들에 휘말려 이제까지 이뤄왔던 모든 것들이 무너져내릴 상황에 처했음에도 찬우가 긍정적인 마인드를 잃지 않는 이유다. 흥미롭게도 찬
글: 장영엽 │
사진: 오계옥 │
2019-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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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양자물리학> 박해수·서예지·김상호 - Do the Right Thing!
화려한 세계의 이면을 들추는 이야기는 언제나 흥미롭다. 영화 <양자물리학>은 루머로는 존재하나 확인할 길 없었던 유흥업계의 뒷이야기를 거침없는 상상력으로 확장한 작품이다. 우연히 클럽 사장이 목격한 마약 범죄가 검찰, 정치계까지 연루된 거대한 스캔들로 번져나간다는 설정은 올해 상반기 언론을 강타한 현실의 뉴스를 떠올리게 하기도 한다. 소재의 무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오계옥 │
2019-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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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나쁜 녀석들: 더 무비> 장기용 - 힘빼기와 욕심내기
<나쁜 녀석들: 더 무비>의 고유성은 ‘나쁜’ 놈 같지는 않다. 과잉진압에 의한 폭행치사 혐의로 5년형을 선고받은 사연은 억울해 보이고, 말보다 주먹이 먼저 나가지만 그 패기가 밉지 않다. 그렇게 들이대다가 잘 넘어지고, 피도 잘 흘린다. ‘젊음’이라는 공통분모가 있으니 실제 모습과 겹치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했지만, 적당히 농담을 던지며 초면
글: 임수연 │
사진: 최성열 │
2019-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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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나쁜 녀석들: 더 무비> 김아중 - 진짜인 가짜
수감 중인 범죄자가 더 나쁜 범죄자를 잡는 이야기인 <나쁜 녀석들: 더 무비>에서 김아중은 ‘나쁜 녀석들’팀의 유일한 여성 멤버 곽노순으로 활약한다. 원작 드라마에는 없던, 새롭게 창조된 캐릭터인 곽노순은 사기전과 5범의 범죄자다. 이성과 감성에 두루 호소하고, 화려한 언변과 외적 매력을 무기 삼아 상대의 허를 찌르는 곽노순의 매력은 김아중이라
글: 이주현 │
사진: 최성열 │
2019-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