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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한국 공포영화 총정리 [2]
김봉석 | 해외도 그렇긴 한데 국내의 경우는 마니아와 일반 관객이 공포영화를 소비하고 반응하는 태도의 간극이 더 크다. 직접 느끼기에는 어떤가.
김송호 | 우리나라 팬덤은 해외 공포영화 팬덤에 비해 꿀리지 않는다. 단적으로 외국에서 원판 소스들을 주문하는 양만 따져봐도 한국이 몇위 안에 들 거다. 그렇게 많은 마니아들이 있는데도 그동안 공포영화에
글: 김봉석 │
사진: 이혜정 │
정리: 이영진 │
2003-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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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한국 공포영화 총정리 [1]
<장화, 홍련> <여고괴담 세 번째 이야기: 여우계단> <거울속으로> <아카시아>. 올해 공포영화의 목록은 유난히 풍성하다. 관객의 열광적인 호응을 받은 영화도 있고, 평단의 찬반 논란을 가져온 영화도 있다. 2003년은 공포영화 장르가 한국 영화계에 분명하게 자리잡았음을 알리는 해가 되었다.
이런 조짐이 감지된
글: 김봉석 │
사진: 이혜정 │
정리: 이영진 │
2003-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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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반지의 제왕> 총정리 [4]
1%의 행운과 99%의 모험
피터 잭슨은 <반지의 제왕>을 만들기 위해 프로도만큼이나 힘든 여행을 떠났다. 그는 1995년 미라맥스와 ‘퍼스트룩’ 계약을 맺었고, 그 계약에 따르면 미라맥스는 잭슨이 추진하는 프로젝트를 가장 먼저 검토할 권리를 가지고 있었다. 미라맥스 사장 하비 웨인스타인은 잭슨의 영화 <천상의 피조물들>을 보고
글: 김현정 │
2003-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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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반지의 제왕> 총정리 [3]
■ 호빗
호빗은 제3시대에 이르기까지 거의 알려지지 않은 종족이었다. 먼 옛날, 안개산맥을 넘어 서쪽으로 이주해온 호빗들은 농사를 짓고 잔치를 벌이면서 평화로운 삶을 지속해왔다. 난쟁이보다 크고 인간보다 작기 때문에 ‘하플링’(halflings)이라고도 불리는 이들은 할 수만 있다면 하루에 여섯끼를 먹어도 배부른 줄 모르는 종족. 연초와 맥주를 좋아하고,
글: 김현정 │
2003-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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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반지의 제왕> 총정리 [1]
첨단의 기술과 담대한 모험심이 낳은 거대한 신화
피터 잭슨은 “<반지의 제왕> 3부작은 내가 만든 최고의 영화들이다. 앞으로는 내리막길만 남아 있을 것이다”라고 농담처럼 말했다. 잭슨은 이 시리즈 덕분에 개런티가 2천만달러까지 치솟았고, 내년엔 염원하던 대작 <킹콩> 촬영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반지의 제왕> 같은
글: 김현정 │
2003-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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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반지의 제왕> 총정리 [2]
태초에 파괴되어야 할 반지가 있었노라
이 이야기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3441년 동안 지속된 제2시대, 그 이전까지 거슬러올라가야만 한다. 태초에 창조주 일루바타르는 아이누족을 만들고 노래를 부르라 명했다. 그 선율을 따라 땅과 바다가 떠오르고 생명이 들어설 여백이 생겨났다. 아르다, 곧 지구의 탄생이었다.
아르다에 매혹된 몇몇 아이누들은 발라라는
글: 김현정 │
2003-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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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월드 프리미어 [3]
“내 영화가 어느 날 누군가의 인생에 전환점이 되길”
빗질 한번 안 한 듯한 부스스한 고수머리와 덥수룩한 수염, 크고 작은 동그라미 몇개로 완성된 그의 몸매는 (미안한 말이지만) 정말 호빗을 닮았다. 호빗과 닮은 건 외모뿐이 아니다. 고향과 친구들, 작은 일상에 가치를 두는 삶의 방식도 닮았다. 가장 작고 평범한 족속으로서 중간계를 구해낸 프로도와 그
글: 박은영 │
2003-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