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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3 한국영화 결산 [5] - 올해의 영화인 BEST 4
올해의 감독 장준환 - 괴팍한 상상력의 제왕
“상상력의 독창성만 따진다면 최근 몇년 동안 한국영화에서는 <지구를 지켜라!>의 장준환만큼 독보적인 존재를 아직 보지 못했다. 어쩌면 한국 영화사의 가장 개성적인 감독들 가운데 하나로 기록될지도 모르는 이가 바로 우리 시대에 있다는 사실이 기분 좋은 흥분감마저 느끼게 한다.”(홍성남)
이제 첫
글: 문석 │
2003-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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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3 한국영화 결산 [4] - 올해의 배우 BEST 4
<살인의 추억> 송강호·<바람난 가족> 문소리
추웠다. 올해 최고의 배우로 뽑힌 두 배우가, 우연히도, 함께 출연하고 있는 <효자동 이발사>의 세트장은 차가웠다. 그것은 뚝 떨어진 기온 때문이 아니었다. 바로 송강호와 문소리가 함께 어깨를 맞대고 있기 때문이다. 활화산같이 불타오르는 연기를 펼치는 배우들 사이에서, 두 사
사진: 오계옥 │
글: 백은하 │
2003-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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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3 한국영화 결산 [3] - 올해의 흥행 BEST 10
한국영화
순위 제목 관객 수(명)
1 <살인의 추억> 187만7천
2 <동갑내기 과외하기> 159만5430
3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128만2820
4 <장화, 홍련> 99만3600
5 <오! 브라더스> 93만5680
6 <황산벌> 89만3510
7 <올드보
글: 문석 │
2003-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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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3 한국영화 결산 [2] - 올해의 영화 BEST 5
1.<지구를 지켜라!>
“데뷔작으로서 <지구를 지켜라!>는 최고의 영화다.”(김봉석)
“이 황당무계하지만 탁월한 상상력이 그저 재기발랄한 농담으로 치부되고 만다면 그건 슬픈 일이다. 차라리 병구의 광기를 우리의 것으로 만드는 편이 낫다.”(유운성)
<지구를 지켜라!>는 새로운 영화다. 수많은 평론가의 지지는 그
글: 남동철 │
2003-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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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3 한국영화 결산 [1] - 2003 Best of Best
작가주의에게 해 피 엔 딩
2003년 최고의 영화는 무엇일까? 올해 최고의 감독과 배우는 누구인가? <씨네21>은 올해도 기자, 평론가 28명에게 설문을 보내 올해의 영화인과 올해의 영화를 선정했다. 올해의 영화인은 감독, 시나리오, 촬영, 제작자, 남녀 배우, 남녀 신인배우 등 8가지 부문에서 뽑아달라고 부탁했으며 올해의 영화는 1위부터
글: 남동철 │
2003-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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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국가주의에 대한 정면 공격, <실미도>와 강우석 [2]
촌스럽고 솔직한 블록버스터를 찍고 싶었다
강우석 감독은 달변이다. 말도 빠르고 독설도 서슴지 않는다. 아직 관객이나 평론가의 반응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다소 조심스러울 법도 한데 일단 말을 시작하면 거침이 없다. 자신에 대한 믿음이 없으면 나올 수 없는 표현, 그것이 강우석 감독의 성공비결이고 에너지일 것이다. 그렇다면 그는 <실미도>에
사진: 손홍주 │
글: 김봉석 │
글: 남동철 │
200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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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국가주의에 대한 정면 공격, <실미도>와 강우석 [1]
<실미도>는 뚜껑을 열기 전까지 호평의 가능성을 예측하기 어려웠다. 알려진 것이라고는 공격적인 마초이즘에 가득찬 수십명의 남자들 이미지뿐이었고, 무엇보다 소재 자체가 매혹보다는 폭로성 다큐멘터리에 어울림직하다는 느낌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 이중의 직설법은 생각보다 깔끔하게 정리된 것으로 보인다. ‘웰메이드’라는 기준에서는 다소 엇갈리는 평을 얻
글: 김봉석 │
2003-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