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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4년 한국영화 트렌드 [3]
<아홉살 인생> 윤인호 감독
말만 하지 말고 먼저 돌아봐
위기철의 동명소설이 원작인 <아홉살 인생>은 어른들이 보는 동화다. 가난한 집안에서 컸지만 생각이 깊은 아이 여민의 눈에 비친 어른과 아이들의 모습이 오랜 추억이 담긴 앨범처럼 펼쳐지는 이야기. <약속> <보리울의 여름> <와일드카드> 등의 시
글: 남동철 │
2004-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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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4년 한국영화 트렌드 [2]
<집으로…>로 불붙은 가족 테마, 올해 <맹부삼천지교> 등 줄잡아 8편 채비
가족은 일종의 금기였다. 적어도 90년대 한국영화에서 가족이 중심에 놓인 영화는 극히 드물었다. 단적인 예로 90년대 전반기를 풍미한 로맨틱코미디에서 남녀는 그들의 부모세대와 마주치지 않았다. 90년대 후반기에 등장한 신인감독들의 다양한 장르실험에서도 이런
글: 남동철 │
2004-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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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4년 한국영화 트렌드 [1]
가족 인터넷 소설의 유행이 시작됐다
2003년이 공포영화와 사극의 해였다면 2004년은 가족영화와 인터넷 소설의 해가 되지 않을까? 올해 개봉할 영화 가운데 가족영화와 인터넷 소설이 원작인 영화의 비중은 상당하다. 한해 60여편을 생산하는 한국영화에서 최소 12편 이상이 가족을 소재로 삼은 영화거나 인터넷 소설이 원작인 영화다. 질적으로 어떨지는 알
글: 남동철 │
2004-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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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격돌! 2004 할리우드 최강 프로젝트 [4]
<스파이더맨2>
복잡하게 꼬이는 거미줄. 맨해튼 마천루에도, 피터의 마음속에도.
2002년 5월, 개봉 주말 1억1400만달러를 벌어들이며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거미 인간’이 화려한 귀환을 준비 중이다. 별볼일 없던 10대 소년 피터가 자신의 또 다른 자아를 발견하고, 주어진 힘에 대한 책임을 생각하기 시작한다는 내용의 성장드라마였던 &l
글: 박혜명 │
200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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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격돌! 2004 할리우드 최강 프로젝트 [3]
<트로이>
영웅담 전문 감독 볼프강 페터슨, 트로이 전쟁터에 브래드 피트를 불러내다.
“전쟁은 가장 고결하고 또 가장 추악한 인간의 본성이 드러나는 현장이다. 결과적으로 전쟁에 연루되는 이들은 모두 불행할 수밖에 없다. 이 영화가 수만명의 병사가 동원되는 전쟁 스펙터클을 자랑하긴 하지만, 이야기의 핵심은 승리와 패배에 관한 호머의 기록, 즉
글: 박은영 │
200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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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격돌! 2004 할리우드 최강 프로젝트 [2]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해리 포터, 그가 기억하는 가장 끔찍한 공포.
해리 포터가 열세살이 되었다. 2003년 11월12일 인터넷에 공개된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예고편은 키가 훌쩍 커진 십대 소년들을 음산한 공기로 휘감은 짧은 영상을 보여주었다. 아즈카반 감옥에서 탈출한 죄수 시리우스 블랙, 한명의 마법사와 열한
글: 김현정 │
200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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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격돌! 2004 할리우드 최강 프로젝트 [1]
<알렉산더> <해리 포터3> <트로이> + 7편 엿보기
더이상 <반지의 제왕>과 <매트릭스>는 없다. 2004년부터는 무슨 낙으로 살까, 막막해질 법도 하다. 이제 웬만한 스펙터클은 눈에 차지도 않을 것이고, 웬만한 상상력, 웬만한 테크놀로지엔 가슴이 뛰지도 않을 것이다. 그러나 한편으론 여전히 올 한
글: 이지연 │
2004-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