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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설특집. 설연휴 볼거리, 읽을거리 [1] - DVD
지구온난화를 몸으로 뼈저리게 느낄 정도로 따뜻한 날씨에 설날 기분은 나지도 않지만, 어쨌든 설날은 돌아오고, 장장 5일 연휴라는 황금과도 같은 휴가가 시작됩니다. 그런데 연휴면 뭐하냐구요? 돈이 없으니 시간이 있어도 여유가 없다고요? 동남아 여행 같은 건 카드빚이라도 내지 않는 한 그저 남의 일이라구요? 쯧쯔… 무슨 그런 말씀을! 동남아를 가야 연휴 맛인가
글: 이철민 │
2004-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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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아동 판타지의 핵심에 다가간 <피터팬> [5]
동화 판타지의 비극까지 직시하다
감독 P.J. 호건
빈사의 팅커벨을 관객의 박수로 살려내는 연극의 명장면은 영화 <피터팬>에도 남아 있다. 다만 영화는 객석의 박수를 “나는 요정을 믿어!”(I do believe in fairies)라고 곳곳에서 독백하는 사람들의 몽타주로 대체한다. 온 세상 아이와 어른이 환희의 미열에 들떠 “아이 두!”의
글: 김혜리 │
2004-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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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아동 판타지의 핵심에 다가간 <피터팬> [4]
창문을 닫은 웬디, 창 밖의 피터
아이들은 언젠가는 어른이 된다, 단 한명만 빼놓고. 피터는 어른이 되지 않기 위해 달아나버렸다. 그의 완벽한 세계는 어른을 원하지 않는다. 네버랜드의 판타지로 초대받을 수 있는 것은 어린이뿐이다. 어른의 세계는, 단순히 행복한 생각을 하는 것만으로 날아다니기에는 너무 복잡하다.
어린 영웅을 요구하는 판타지는 <
글: 정은지 │
2004-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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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아동 판타지의 핵심에 다가간 <피터팬> [3]
할리우드의 새로운 금광, 아동 판타지
2001년 나란히 개봉한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반지의 제왕> <슈렉>은 그해 박스오피스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이들 세 작품이 벌어들인 수익이 그해 전체 매표 수익의 10%를 차지했을 정도. 이들 작품은 모두 아동 소설을 토대로 한 판타지영화였다는 공통분모를 갖는다. 이는
글: 김혜리 │
글: 박은영 │
2004-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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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아동 판타지의 핵심에 다가간 <피터팬> [2]
꿈과 학살이 공존하는 네버랜드
어쩌면 호건은 원작에 충실하자는 가장 단순한 원칙만을 따랐을지도 모른다. 그 원칙을 지킨 사람은 많지 않았다. <피터팬>은 1924년작 무성영화, 1953년과 2002년의 디즈니 애니메이션, 몇 차례의 브로드웨이 뮤지컬과 TV영화, 스티븐 스필버그의 <후크> 등으로 각색됐다. 후일담을 제외한다고
글: 김현정 │
2004-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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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아동 판타지의 핵심에 다가간 <피터팬> [1]
Return to 'REAL' Never Land!
<피터팬>은 그 주인공처럼 늙지 않는 판타지다. 1904년 희곡으로 태어난 <피터팬>은 1911년 소설로 무성영화와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1953년 디즈니 애니메이션과 2002년의 리메이크 <리턴 투 네버랜드>로 영원한 유년을 반복했다. 그리고 J. M. 배리의 <
글: 김현정 │
2004-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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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유하-김성수 감독 <말죽거리 잔혹사> 대담 [4]
김성수 | 영화에선 좋은 교사가 한명도 안 나오잖아. 와, 그거 되게 좋더라고. 사실, 우리 때는 그런 선생님들이 부지기수였잖아.
유하 | 시나리오를 쓸 때나 영화를 찍으면서 한 가지 의문사항이 들더라고. 교사들이 아무 개연성 없이 애들을 때리잖아. 그런데 그 당시를 가만히 생각을 해보면 그냥 연결이 돼. (웃음)
김성수 | 교실에 들어오면서부터 때
사진: 오계옥 │
정리: 박혜명 │
2004-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