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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안녕! 유에프오> 시나리오 ‘제작기’ [2]
2000년
이해영_ <신라의 달밤>이 제작사를 옮겨 좋은영화로 갔다. 이후 맡은 멜로영화 <피아노> 각색은 뭔가 잘 안 됐지만, 김지운 감독의 <커밍아웃> 시나리오를 각색했다. 한석규가 출연할 뻔하던 〈11월의 비>, 임필성 감독의 <남극일기> 등의 각색도 맡았다. 허허. 이제 우린 잘 나가게 된 거다.
사진: 정진환 │
글: 문석 │
2004-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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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안녕! 유에프오> 시나리오 ‘제작기’ [1]
당연한 말이지만, 좋은 시나리오는 좋은 영화의 필수 요소다. 영화의 뼈대이자 토대라 할 수 있는 시나리오가 탄탄하기만 하면 캐스팅이나 연출력, 자본 등 다른 요소의 장애를 어느 정도 뛰어넘을 수 있다. 바로 그런 이유에서 시나리오를 쓰는 일은 만만치 않다. 시나리오 작업은 가장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일이며, 가장 힘이 많이 드는 일일지도 모른다. 시각장애
사진: 정진환 │
글: 문석 │
2004-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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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설특집. 설연휴 볼거리, 읽을거리 [6] - TV 영화
설과 추석은 공중파 방송사에서 비교적 최신영화를 마음먹고 보여주는, 달리 말하면 돈없는 영화팬들에게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호기다. 올 설 연휴에는 최신영화는 물론 보기 쉽지 않던 옛날 영화들도 만나볼 수 있겠다. 2003년의 화제작 김지운 감독의 <장화, 홍련>에서부터 “아저씨~”의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까지 당신의 3박4일
글: 이다혜 │
2004-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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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설특집. 설연휴 볼거리, 읽을거리 [5] - 역사책
최근 2∼3년 사이 ‘∼의 역사’라는 제목의 책이 부쩍 많아졌다. 이를 두고 미시사의 부각을 말하기도 하지만, 그런 제목의 책 대부분은 역사학에서 말하는 미시사와는 상관이 없다. 일부 온라인 서점은 그런 책을 미시사로 분류해놓았고 언론매체 서평에서도 그런 경우가 있는데, 역사학자들과 한번이라도 상의해봤는지 의문이다.
‘∼의 역사’가 많아지는 건 자료검
글: 표정훈 │
2004-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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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설특집. 설연휴 볼거리, 읽을거리 [4] - 개봉 영화
손이 꽁꽁꽁, 발이 꽁꽁꽁, 겨울바람 때문에∼. 하지만 걱정할 게 무어랍니까? 극장에 가면 뜨뜻하게 앉아서 팝콘과 콜라를 즐기며 상상의 나라로 떠날 수 있는 것을. 세상에는 존재하지 않는, 하지만 영화 속에는 존재하는 산 ‘아시아크’를 찾아 <빙우>를 볼까, 아니면 78년 고딩 청춘들의 뼈아픈 성장기를 따라 ‘말죽거리’를 찾을까. 부산영화제에서
글: 이다혜 │
2004-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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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설특집. 설연휴 볼거리, 읽을거리 [3] - 만화
2003년 추석, 나는 약간의 각오를 하고 고향집으로 갔다. 내게는 집과 작업실에 몇 마리의 고양이 동거자들이 있는데, 부모님이 잔소리를 하실까 지레 겁을 먹고 그 사실을 숨기고 있었다. 실제로 전화를 하다가 내 방의 고양이 소리가 들리자, ‘고양이는 안 좋네’ 하면서 거부감을 표시하기도 하셨다. 그때는 텔레비전에서 나는 소리라고 둘러대기도 했지만, 그 이
글: 이명석 │
2004-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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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설특집. 설연휴 볼거리, 읽을거리 [2] - 음반
영화계의 소문난 음악 마니아 9명이 2003년 최고의 음반을 꼽았다. 하지만, 이 리스트는 연말이면 각종 음악매체에서 발표하는 ‘올해의 음반’과는 성격이 다르다. 이들이 뽑은 최고의 음반은 ‘음악성’에 의해 선정된 게 아니라 아주 지극히 개인적인 감흥과 사연에 따른 것이기 때문이다. 영화인 각각의 성격 또한 드러나는 2003년 ‘나만의 베스트 앨범’ 9장,
글: 권은주 │
2004-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