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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신세대 축구 해설위원 3인방 [1]
백일주는 잘 드셨습니까. 수험생의 마음으로 대망의 월드컵을 기다리는 골수 축구팬이시라면 3월1일 앙골라전을 시청한 뒤 한잔 하셨겠죠. 비록 차가운 깡소주였을지라도 만일 6월9일부터 시작되는 월드컵을 안주 삼아 드셨다면 당신의 속은 산해진미로 그득했을 겁니다. 한국의 16강 진출 여부와 우승팀에 대한 예측이 삼겹살과 광어회 같은 메인 안주였다면, 이번
사진: 손홍주 │
사진: 오계옥 │
글: 문석 │
200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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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메마른 인생이 데워질 그 순간, <열혈남아> 촬영현장
“건들면 달려든다”는 건달들을 군산의 한 초등학교에 불러모은 <열혈남아> 촬영현장. 용문신 휘날리는 건달들이 공을 이리저리 몰고 다니면, 스테디캠이 그 뒤를 쫓느라 정신없다. 쨍한 햇살 알갱이를 야무지게 물어서인가. 멀리서도 등의 용문신은 살아 꿈틀거린다. 구름 한점 없는 파란 하늘, 만국기가 펄럭이는 운동장. 그런데 어찌해서 영락없는 운동회
글: 이영진 │
사진: 서지형 │
2006-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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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늙었다고 욕심이 삭으랴, <무도리> 촬영현장
인심 한번 고약하다. “화장실이 따로 없다” 해서 한 가게에 찾아 들어갔는데, 백발의 주인이 공동화장실이 있다며 거기 가서 일을 보라 한다. 지근거리인 줄 알았더니, 300m는 족히 떨어져 있다. 그건 아무래도 좋다. 슈퍼마켓 주인에게 던진 살가운 인사는 이내 무안함으로 돌아오고, 촬영장 앞에서 한참을 어슬렁거리는 중년 남자는 “도대체 언제까지 이거 찍
사진: 이혜정 │
글: 이영진 │
2006-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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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현지보고] <시리아나> 뉴욕 시사기 [2]
영화는 타협하지 않고 살 수 있는 나의 길이다
<시리아나>에서 메이저 캐릭터인 봅 바네스 역은 물론 제작까지 맡은 조지 클루니는 이 작품을 위해 한달이라는 짧은 시간에 엄청나게 몸무게를 늘렸고, 대머리처럼 이마의 머리선을 밀기도 했고, 고문받는 장면을 리얼하게 보이기 위해 직접 연기하다가 큰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그의 이같은 노력은 제78
글: 양지현 │
2006-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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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현지보고] <시리아나> 뉴욕 시사기 [1]
(※이 기사는 <시리아나>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제7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조지 클루니에게 남우조연상을 안겨준 <시리아나>는 <크래쉬> <뮌헨> <굿 나잇 앤 굿 럭> 등 2005년을 정치와 사회적 이슈를 다룬 할리우드영화들이 쏟아져 나왔던 70년대를 방불케 하는 한해로 이끄는 데 큰
글: 양지현 │
2006-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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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모두가 사랑할 여자, <브로크백 마운틴>의 미셸 윌리엄스
미셸 윌리엄스라는 이름이 생소하다면, 도슨과 조이의 친구 젠은 어떨까? TV시리즈 <도슨의 청춘일기>를 보았던 사람이라면 도슨(제임스 반 데릭)과 조이(케이티 홈즈) 사이에서 삼각관계를 형성했던 얄미운 전학생 젠 린들리를 기억할 것이다. <도슨…>의 종영 이후에도 TV 아이돌 딱지를 떼지 못하던 미셸 윌리엄스가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글: 최하나 │
200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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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리뷰]
에른스트 루비치가 생각나는 이유, <굿 우먼>
‘착한 여자?’ ‘좋은 여자?’ <윈드미어 부인의 부채>라는 원제목이 있건만 굳이 타자의 시선이 개입된 제목을 붙인 용기가 가상하다. <굿 우먼>엔 오스카 와일드의 원작 외에 흥미로운 텍스트가 하나 더 있다. 1925년에 에른스트 루비치가 연출한 <윈드미어 부인의 부채>가 그것인데, 와일드의 데카당스한 세계가 루비치의 영
글: ibuti │
2006-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