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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남성 노스탤지어 영화의 불안과 강박 [3] - 정한석
어쩌다 우리는 이 지경이 되었을까90년대 이후 한국 남성 멜로드라마의 궤적정한석/ mapping@hani.co.kr주인공들은 모두 이렇게 탄식하는 듯하다. ‘어쩌다 우리는 이 지경이 되었을까.’ 이 상상 가능한 회한의 문장이 노스탤지어로 홀려들어가는 한국 ‘남성 멜로드라마’- 린다 윌리엄스는 고통받는 희생자의 미덕에 연민을 느끼도록 초대하고, 순수의 회복과
글: 정한석 │
200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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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남성 노스탤지어 영화의 불안과 강박 [2] - 이동진
오빠들의 잔혹사는 어떻게 기억되고 있는가남성 추억담의 입체적 판타지이동진/ <조선일보> 문화부 기자 djlee@chosun.com<말죽거리 잔혹사>새해 한국영화는 온통 ‘과거’에 사로잡혀 있다. 하지만 <실미도>와 <태극기 휘날리며>가 ‘공적인 과거’인 ‘역사’를 다루는 데 비해 <말죽거리 잔혹사>는 ‘
글: 권은주 │
200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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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남성 노스탤지어 영화의 불안과 강박 [1]
<친구> <품행제로> <말죽거리 잔혹사>를 보는 4인4색요즘 한국영화는 남자들의 세계, 혹은 판타지의 열풍이다. <친구>가 한국영화 최고흥행 기록을 세운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실미도>가 1천만 관객을 앞둔 것도 마찬가지다. 여성 관객이 주도한다던 한국의 극장가는, 언젠가부터 남자들의 향기로 가득해
글: 김봉석 │
200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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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단조로운 베를린, 금곰의 운명이 궁금해 [4] - 베를린을 찾은 스타
스타가 없다고? 좀 늦었지만 이렇게 왔는걸!
<비포 선셋>의 에단 호크 "<비포 선라이즈>의 장면 하나하나에는 돈이 거의 들어가지 않았다. 바로 그 점이 자랑스럽다."
<비포 선셋>의 줄리 델피 "나이를 먹으면서 로맨스를 냉소적으로 보게 됐다. 그 대신 현실적이 되었고."
<실종>의 케이
글: 김현정 │
200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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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단조로운 베를린, 금곰의 운명이 궁금해 [2] 화제작 여섯편
도그마 선언의 마지막 목소리
- <당신의 손 안에> Forbrydelser
감독 아네트 K. 올레슨
출연 앤 엘레노라 요르겐센, 트리네 다이홀름
"우리는 삶의 매순간을 통제받고, 스스로 강해지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든 사회에서 살고 있다. 하지만 삶이란 사람들의 손에 맡겨야만 하는 것이다." - 아네트 K. 올레슨
여성 교도소
글: 김현정 │
200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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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단조로운 베를린, 금곰의 운명이 궁금해 [1]
베를린영화제 메인상영관인 베를리날레 팔라스트는 좀처럼 문이 닫히지 않는다. 경쟁부문 시사회에 참석한 기자들이 쉴새없이 밖으로 나가기 때문이다. 유럽영화의 거장 에릭 로메르와 켄 로치, 테오 앙겔로풀로스가 아직 시사회를 갖지 않았다고는 해도, 올해 베를린영화제는 대체로 고요한 편이다. 베를린영화제 집행위원장 디이터
사진: 손홍주 │
글: 김현정 │
200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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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단조로운 베를린, 금곰의 운명이 궁금해 [3]
2월10일 첫 공개된 김기덕 감독의 신작 <사마리아>
김기덕 감독의 <사마리아>가 2월10일 베를린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김기덕 감독이 “용서에 관한 영화”라고 소개한 <사마리아>는 누군지도 모르는 남자들의 정액으로, 혹은 살인의 핏자국으로 몸을 더럽히고도, 연꽃 같은 구원을 찾아내는 어느 아버지와 딸을 담고 있는
사진: 손홍주 │
글: 김현정 │
2004-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