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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
[VS] 코믹·멜로 영화에서 빛나는 권상우
<동갑내기 과외하기>의 지훈
사랑은 정(情)이라는 이름으로 찾아올 때가 있다. 지훈과 수완(김하늘)은 첫눈에 반해 찌릿찌릿 전기가 통하고, 그(녀)가 없으면 꼭 죽을 것만 같은 사랑병을 앓진 않았다. 대신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하고, 윽박지르고, 악을 썼다. 하지만 그들은 사랑한다. 문제는 도대체 어느 사이 사랑이라는 감정이 싹텄는지 알
글: 손주연 │
2006-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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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 by Me]
[Rank by Me] 비리를 폭로하라
권력과 부를 유지하거나 확장하기 위해 부패하고 비리를 저지르는 자들, 정의의 이름으로 벌을 내려야 마땅하다. 그런데 그자들 현재의 지위를 이용해서 은밀하고 음침하게 일을 진행하니, 그 추악한 면을 들춰내기 쉽지 않다. 중동의 나시르 왕자 살해 임무에 실패한 것을 계기로 미국과 사우디 간의 유착관계를 파헤치게 된 <시리아나>의 CIA 요원 밥 반즈
글: 김유진 │
2006-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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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오래된 정원> 갈뫼 현장 [3]
“이번엔 훈훈한 위로를 주고 싶단 생각이….”
봄 하고도 3월 말이지만 임상수 감독이 느끼는 한기는 쉽게 사그라지지 않는다. 겨우내 찬바람이 뼛속을 휘감고 다녔던 것 같다. 타지를 돌아다니며 촬영한 탓인지 얼굴도 많이 그을려 있다. 점퍼에 가죽 코트까지 입고 감기약을 챙겨먹는 것도 모자랐는지 스웨터를 하나 더 껴입는다. 문제작들로 줄곧 논쟁을 불러일으켰던
글: 이종도 │
사진: 서지형 │
2006-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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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오래된 정원> 갈뫼 현장 [2]
오래된 정원 바깥에서 - 강원도 정선, 기차, 현우
지진희와 염정아가 스탭에게 고기를 산 저녁은 훈훈했다. 스탭들은 다음날 20시간 연속 촬영이 있으니 일찌감치 잠자리에 들 심산이었다. 봄날의 폭설을 예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눈길을 가까스로 달려 자정 무렵 도착하니 한숨이 먼저 나왔다. 촬영이 없으면 기삿거리도 없는 것이니까. 일찍 잘 거라던 감독
글: 이종도 │
사진: 서지형 │
2006-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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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오래된 정원> 갈뫼 현장 [1]
임상수 감독의 다섯 번째 작품 <오래된 정원>은 황석영 작가의 동명소설을 각색한 작품이다. ‘겨울공화국’이 끝나는 줄 알았던 80년 봄, 참혹한 광주의 비극이 일어났다. 이듬해 현우(지진희)는 수배를 피해 잠수를 타다가 자신을 숨겨준 윤희(염정아)와 사랑에 빠지지만 둘 사이의 봄날은 너무나 짧았다. 현우는 붙잡혀 감옥으로 가서 세기말을 맞고
글: 이종도 │
사진: 서지형 │
2006-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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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사생결단> 시나리오 취재기 [2]
2003년 8∼9월_ “무조건 형사들한테 매달리고 보자”
일단은 무작정 부산에 덤벼드는 것을 포기하고 인터넷을 뒤졌다. <부산일보>의 지난 기사 검색 중에 대단히 흥미로운 사건 하나를 발견했다. 이 사건에는 뭔가… 동물적인 이끌림이 있었다.
일명 남구 백운포 살인사건. 1999년 마약 조직의 내부 암투에 의해 일어난 살인사건이었고, 당시에 기
글: 최호 │
2006-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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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사생결단> 시나리오 취재기 [1]
청춘물 <바이 준> <후아유>를 연출한 최호 감독은 초롱초롱한 눈빛과 동글동글한 얼굴로 인해 매우 선한 인상이다. 그가 일명 ‘뽕 누아르’ <사생결단>을 차기작으로 결정했을 때, 아마 주위 사람들은 조금 당황했을 것이다. <사생결단> 시나리오를 위해 부산으로 달려간 최호 감독의 취재기는 흡사 잠복근무를 하는
글: 최호 │
2006-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