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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제5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결산 [2] - 김기덕 감독의 <사마리아>
"서구에 가장 잘 알려진 한국감독"이 몰고온 새로운 논란
<사마리아>는 수상작을 발표하는 베를린 그랜드 하이야트 호텔 컨퍼런스 룸에 작은 소동을 불렀다. ‘김기덕’이라는 이름을 알아들은 기자들은 수상 결과가 영어로 옮겨지기도 전에 박수를 치기 시작했고, 그 소리는 뒤이은 야유에 파묻혔다. 새로운 영화를 내놓을 때마다 찬반의 논쟁을 부르는 김기덕
글: 김도훈 │
글: 진화영 │
2004-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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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제5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결산 [1]
영화적 혁신성에 중점둔 평가
금곰상은 터키계 독일 감독 파티 아킨의 <헤드-온>
>> 장편영화 본상
황금곰상(최우수 영화상) 파티 아킨의 <헤드-온>(Gegen die Wand)
은곰상(심사위원 그랑프리) 데이비드 부르만의 <잊혀진 포옹>(El Abrazo Partido)
은곰상(최우수 감독상)
사진: 손홍주 │
글: 김현정 │
2004-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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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아들>의 다르덴 형제를 주목해야 하는 까닭 [2]
네개의 눈을 가진 한사람
영화 <아들>은 다르덴 형제의 영화형식과 주제의 집적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약속>에서 <로제타>로, 다시 <아들>로 그들은 점점 더 발전한다. 따라서 <약속>과 <로제타>가 어떤 영화인지를 함께 짚는 것이 필요하다. 우선 <약속>. 이 영화는
글: 정한석 │
200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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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아들>의 다르덴 형제를 주목해야 하는 까닭 [1]
‘등 뒤’를 쫓아다니며 모든 것을 보는 방법
페드로 알모도바르, 첸카이거, 짐 자무시, 기타노 다케시, 마뇰 드 올리베이라, 알렉산더 소쿠로프, 그리고 데이비드 린치. 1999년 칸을 찾은 거장들의 이름은 수두룩했다. 그러나 데이비드 크로넨버그를 수장으로 한 심사위원단은 장 피에르 다르덴, 장 뤽 다르덴 형제의 <로제타>(1999)에 상을
글: 정한석 │
200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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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스쿨 오브 락>으로 할리우드를 뒤집어엎은 ‘루저’ 유머의 대가 잭 블랙 [2]
그의 유머 감각을 이해하는 사람들
할리우드 코미디언 계보에 잭 블랙을 분류해넣긴 애매한 구석이 있다. 대신 잭 블랙과 비슷한 감성으로 일하는 동시대인들이 있다. 물론 잭 블랙과 함께 작업하기도 했다.
마이크 화이트
마이크 화이트와 잭 블랙은 3년간 한 아파트에서 이웃으로 지내면서 친해졌다. 잭 블랙이 “우린 스코시즈와 드니로 같은 관계”라고 했을
글: 김도훈 │
200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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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스쿨 오브 락>으로 할리우드를 뒤집어엎은 ‘루저’ 유머의 대가 잭 블랙 [1]
<스쿨 오브 락>은 잭 블랙의 영화다. <비포 선라이즈> <웨이킹 라이프>로 미국 인디영화계에서 이름을 떨친 감독 리처드 링클레이터가 있긴 해도 이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잭 블랙에 의한 영화다. <스쿨 오브 락>의 주인공 듀이 핀은 아마추어 록밴드 멤버다. 무대에만 오르면 제 기분에 취해 바닥을 뒹굴고 무대 밖
글: 박혜명 │
200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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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관객 천만 시대 어떻게 볼 것인가 [5]
3. 부재하는 아버지에 대한 애증의 그림자
<공동경비구역 JSA> <실미도> <태극기 휘날리며>는 모두 분단이라는 한국 근대사의 가장 큰 상처를 배경으로 한다. 그리고, <실미도>는 실화를 바탕으로 했고, <태극기 휘날리며>는 6·25 전쟁의 실제 상황을 시간순으로 따라가며 이야기를 병치시켜놓았다.
글: 남재일 │
2004-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