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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소식]
<나는 진실하다>의 크리스티안 바르베 감독, 관객과 대화
“나는 항상 다른 남자를 생각한다.” “여러 남자와 사귀었지만 여자와 사귄 적도 있다.” “집단 섹스를 해본 적이 있다.” 충격적이고 솔직한 고백들이 눈 앞에서 이어진다. 웃고 찡그리고 때로는 말하기를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지만 카메라를 등지고 앉아 얼굴이 보이지 않는 남자는 영화 막바지가 되자 자신과 가족들에 대해 털어놓는다. 영화가 끝
2006-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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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영화]
샴 쌍둥이 형제의 애증과 비극, <브라더스 오브 더 헤드>
<브라더스 오브 더 헤드> Brothers of the Head
키스 풀톤, 루이스 페페 | 영국 | 2005년 | 90분 | 불면의 밤
키스 풀톤과 루이스 페페는 대학 재학 시절부터 함께 작업해 왔다. 이들은 영화 제작에 어려움을 겪는 테리 길리엄을 포착한 다큐멘터리 2편으로 명성을 얻었다. <브라더스 오브 더 헤드>는 그들의
글: 김나형 │
2006-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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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소식]
[포커스] 전주를 통해서 본 지역 영화의 가능성과 과제
전주에서 독립영화를 만들고 있는 함경록 감독. 서울미디어센터에서 슈퍼 16mm 카메라를 빌리기로 했다. 그러나 카메라를 가져오고 반납하는데 이틀이 소요됐다. 실제 촬영기간은 7일에서 5일로 줄어들었고 고속도로 통행료, 주유비 등의 부가비용도 50만원이나 발생했다. 이후 함 감독은 서울에서 장비 빌려오는 일을 포기했다.
진영기 감독 역시 전주에서 활발히
글: 김나형 │
글: 정재혁 │
2006-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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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소식]
<세상 끝에서의 고독>의 카를로스 카사스 감독
칠레 남단에 위치한 고지(孤地) 파타고니아에서 홀로 살아가는 세 사람의 일상을 담은 <세상 끝에서의 고독>은 카를로스 카사스 감독이 구상하는 고독 3부작 중 2편에 해당한다. 이미 그는 아랄해를 배경으로 다큐멘터리를 찍었고, 조만간 시베리아로 향할 계획이다. 그는 “극한의 환경에서 오히려 고도의 인간성을 발견할 수 있다”고 믿는다. 영화를 찍기
글: 오정연 │
2006-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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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소식]
, <정당정치의 역습>의 김곡, 김선 감독
일란성 쌍둥이 괴짜 감독 김곡, 김선이 변했다. 똑같은 동자승 스타일을 고수했던 둘 중, 김곡이 머리를 기른 것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올해 전주에서 볼 수 있는 그들의 신작 두 편 중 한 편이다. ‘인권영화 프로젝트3’ 중 <Bomb! Bomb! Bomb!>은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온갖 고난을 감수해야 하는 소년이 주인공이다. 안정된 화법으로 차
사진: 이혜정 │
글: 오정연 │
2006-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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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소식]
[전주 맛집] 짭조름한 간장게장에 침이 꼴깍~!
홈쇼핑의 간장게장 광고를 볼 때마다 입맛을 다시며 전화기를 들었다놨다 했던 기억이 있는 이들에게 전주영화제는 가격대비 최고의 맛을 지닌 간장게장을 맛보기에 가장 좋은 기회다. 한옥 마을에 위치한 <전주향>에서는 만원짜리 참게장 정식에 먹음직스런 게장과 우렁된장찌개, 멸치국물에 삶아 담백한 잡채를 비롯해 스무가지 맛깔스런 반찬이 한 상 가득 차
2006-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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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소식]
<여정들>, <긴 그림자>의 존 조스트 감독
존 조스트 감독의 <여정들>을 설명하기란 쉽지 않다. 대사는 물론 사운드도 거의 들리지 않고, 숲과 바다를 연상시키는 화면만이 이어진다. <여정들>과 <긴 그림자>, 두 편의 영화를 들고 전주를 찾은 존 감독은 90년대 후반부터 실험영화 작업을 해왔다. “디지털 작업은 경제적이며 효율적이다. 똑같은 영상을 담아내기 위해
글: 정재혁 │
2006-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