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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작은 아씨들’ ‘마더’ 정서경 작가 [22 WRITERS㉑]
정서경 작가의 이름을 세상에 먼저 알린 것은 박찬욱 감독 영화의 시나리오 작업이었지만, 그의 가족이 다같이 즐겼던 첫 작품은 드라마 <마더>였다. 이전 작품은 연령 제한 때문에 두 아들이 볼 수 없기도 했고, 일주일에 이틀씩 드라마를 함께 보며 “엄마가 중요한 일을 하기 때문에 시간을 내줘야 한다고 아이들이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됐기 때문이다.
글: 임수연 │
사진: 오계옥 │
2023-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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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마녀의 법정' 정도윤 작가가 꼽은 대사를 쓰면서 행복한 순간
정도윤 작가의 ‘이 장면, 이 대사’
정도윤 작가에겐 “대사를 쓰면서 행복한 순간이 확실히 있”다. “마지막회의 엔딩 신에서 주인공이 마지막으로 하는 대사를 쓰는 순간이요. 드디어 이 대본 지옥에서 해방이구나 하는 후련함도 있지만, 16회 동안 온갖 고난을 겪은 주인공에게도 자유를 선물하는 느낌이 있어요.” 마이듬은 “지금부터 솔직하게 답하는 게 좋을
글: 조현나 │
2023-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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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미치지 않고서야’ 정도윤 작가,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캐릭터는 언제나 작품의 기본값”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캐릭터의 힘
“어유, 소원 성취 하셨네.” “네, 앞으로 당 전무라 불러주세요.”(<미치지 않고서야>)
- <마녀의 법정>의 마이듬 검사(정려원)와 <미치지 않고서야>의 당자영 인사팀장(문소리) 모두 목표 의식이 뚜렷하고 원하는 바를 향해 고민 없이 돌진하는 스타일의 캐릭터입니다. 이런 성향의 캐릭
글: 조현나 │
2023-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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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정도윤 작가가 ‘엄마의 선택’ ‘마녀의 법정’ 을 쓰며 생각한 법정물의 매력
선정성은 배제하고 보편성은 끌어내고
“모든 성폭행 피해자들은 2차 피해를 감수하고 재판에 나옵니다. 그만큼 가해자들이 응징되길 바라기 때문이죠. 내가 겪었던 고통만큼, 아니 그 절반만큼이라도 가해자도 겪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마녀의 법정>)
- <마녀의 법정> 이전에 단막극 <엄마의 선택>에서도 성범죄로 인한 재
글: 조현나 │
2023-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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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미치지 않고서야’ ‘마녀의 법정’ 정도윤 작가 [22 WRITERS⑳]
드라마 작가의 작품 세계에 시청자가 매료되는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을 터. 정도윤 작가가 지닌 차별점은 다른 드라마가 다루지 않은 소재를 선점해 이를 풀어내는 데 탁월하다는 것이다. 궂은일을 묵묵히 버텨온 인물에게 명쾌한 해결책을 선사하는 방식도 시청자의 만족감을 높이기에 충분하다. 2009년 KBS 미니시리즈 극본 공모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정도윤 작
글: 조현나 │
2023-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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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품위있는 그녀’ 백미경 작가, “편견, 선입견, 차별 등과 싸우는 다양한 형태의 사랑을 그릴 것”
“모든 것을 잃은 나조차도 사랑할 수 있는 나 자신. 그거예요. 마인.”(<마인>)
아무도 하지 않는 이야기를 끌어올리는 용기
- <품위있는 그녀>는 실화를 바탕으로 극화된 이야기예요. 영풍제지를 모티브로 두었죠?
= 영풍제지 직원들을 직접 만나서 인터뷰도 했지만 크게 도움이 되진 않았어요. 아무래도 내부 이야기를 솔직하게 전해
글: 이자연 │
2023-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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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힘쎈여자 도봉순’ 백미경 작가, “여성 히어로의 등장? 낯선 소재 꺼낼 수 있었던 이유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저 웃음 소리를 지켜주고 싶어. 나 혼자서 이 세상을 구할 순 없겠지만 그래도 다시 돌려받은 이 힘 진짜 제대로 쓰고 싶어.”(<힘쎈여자 도봉순>)
본질과 비본질 사이에서
- 그때의 결정에 자부심과 자긍심이 느껴져요.
= 그게 제 철학이고 가치관이니까요. 저는 멋지고 뛰어난 사람보다 사람들이 관심을 주지 않는 약
글: 이자연 │
2023-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