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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권태로운 사랑 앞에서 흔들리는 사람들, <라스트 키스>
사랑은 변한다. 고통스러운 진리. 누군가는 말했다. 사랑이 변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변하는 거라고. 그러나 사람없는 사랑도 있나? 사람이 변하면 사랑이 변하고 사랑이 변하면 사람이 변한다. 뜨거운 사랑이 사랑의 전부는 아니라고 위안해야 하나, 한 고비만 넘기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거라고 자신을 속여야 하나, 모든 것을 버리고 위태로운 시작을 준비해야
글: 남다은 │
2006-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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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뮤지컬 코미디 <구미호 가족> 촬영종료
이형곤 감독의 데뷔작 <구미호 가독>이 6월30일 3개월 가량 지속돼온 촬영을 마쳤다. <구미호 가족>은 특유의 날렵한 몸놀림으로 서커스단으로 둔갑한 구미호 가족이 사람들을 납치하며 벌이는 해프닝을 담은 뮤지컬 코미디. 남양주 종합촬영소에서 이뤄진 마지막 촬영에서는 인간 남자 기동(박준규)이 첫째 딸 구미호(박시연)와 하룻밤을 보낸
글: 장미 │
2006-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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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해적에 대한 로망,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
“항로를 어느 쪽으로 정할까요?”라고 갑판장이 묻자, 해상반란으로 물러났다가 블랙펄호 선장으로 복귀한 잭 스패로우(조니 뎁)가 대꾸한다. “되도록 심해로 멀리 나아가되 근해에서 멀리 떠나지 말라.”
3년 전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펄의 저주>로 떠들썩하게 관객의 마음을 약탈했던 잭 스패로우 선장은 전편보다 더욱 모순적이고 모호한 캐릭터로
글: 이종도 │
2006-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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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7일간의 ‘다큐 월드컵’이 열린다, 제3회 EBS국제다큐멘터리페스티벌
월드컵이 막을 내리는 7월10일 제3회 EBS국제다큐멘터리페스티벌(EIDF 2006, www.eidf.org)이 일주일간 ‘다큐 월드컵’을 연다. 1주일간 정규방송을 접고 종일 다큐멘터리를 방송하는 EBS의 다큐 잔치는 7월10일부터 16일까지 ‘화해와 공존, 번영의 아시아’를 주제로 42개국에서 초청한 83편(국내 10편 포함)의 다큐멘터리로 채워진다.
글: 이성욱 │
2006-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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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멜로에서 사회적 진실을 들춰내다, 더글러스 서크 회고전
더글러스 서크 회고전이 7월8일(토)부터 17일(월)까지 10일간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미국의 영화사가 토머스 샤츠는 멜로드라마뿐만 아니라 할리우드영화 자체의 독특한 기능에 대해 어떤 감독보다도 깊은 이해를 갖고 있었던 감독으로 더글러스 서크를 꼽는다. 실제로 서크는 사회를 해석하는 데 멜로드라마가 가장 적절한 토양이라는 것을 꿰뚫어본 감독이었다. 일
글: 안시환 │
2006-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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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What's Up] 어제의 동지가 오늘은 적?
M. 나이트 샤말란 감독과 디즈니의 결별 사연을 담은 책이 나온다. 샤말란 감독은 <식스 센스> 때부터 디즈니와 손잡고 일해왔으나 최근 신작 <레이디 인 더 워터>로 갈등을 빚어 워너브러더스로 이적했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의 마이클 뱀버거는 지난 1년간 샤말란 곁에서 상황을 지켜봤다. 그리고 이를 <목소리를
글: 김나형 │
2006-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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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외신기자클럽] 아시아만의 영화 축제가 필요하다 (+영어원문)
이번달 중순 상하이에 열린 토론회에서 중국에서 가장 상업적으로 성공한 영화감독 펑샤오강은, 중국 영화산업이 5∼10년 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가 될 거라 예측했다. 펑 감독은 얼마 전에 장쯔이가 출연한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각색한 1500만달러짜리 <야연>을 마무리했다. 이 영화는 9월에 중국에서 개봉하기 전에 베니스영화제에서
글: 스티븐 크레민 │
2006-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