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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배급업 포기하며 <괴물> 제작에 매달린 청어람 대표 최용배
연일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는 <괴물>은 잘 알려졌다시피 봉준호 감독이 고등학교 시절부터 간직하던 꿈의 결정체다. <괴물>에 또 다른 사람의 꿈이 서려 있다면 그 주인공은 이 영화의 제작사인 청어람의 최용배 대표다. 오로지 <괴물>의 완성이라는 목표를 위해 그동안 단단한 기반을 다졌던 배급업까지 포기했을 정도로 그는 이 프
글: 문석 │
사진: 오계옥 │
2006-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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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소녀 기수와 경주마, 꿈은 이루어진다, <각설탕>
<각설탕>의 각설탕은 주인공 말 천둥이가 먹는 간식이다. 사람과 말이 나누는 따뜻한 정이 영화 제목인 것이다. ‘말에게 속삭임’(Horse Whispering)이란 말이 따로 있을 정도로 말은 인간과 친밀한 의사소통을 나눌 수 있는 몇 안 되는 섬세한 동물이다. <각설탕>은 <호스 위스퍼러>가 그리는 말과 인간의 교감, 그
글: 이종도 │
2006-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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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상종하고 싶지 않은 아이 왕중왕전 중계
집에 ‘애들’이 놀러왔을 때 사람들은 반응에 따라 크게 두 부류로 나뉜다. ‘귀여워라!’라며 눈을 반짝이는 사람과 ‘어떻게 이것들을 피하지’ 하고 뜨악한 표정을 짓는 사람. 당신이 후자에 속한다면 다음 글로 초대한다. 영화에 등장했던 아이들 10인의 아귀다툼 배틀을 구경할 기회다. 꿈에라도 내 조카일까 두려운 아이를 가리는 결승전의 최후 승자는 누가 될
글: 김나형 │
2006-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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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느긋하지만 단단한 발걸음, <스승의 은혜>의 여현수
여현수는 키가 컸다. 사실 장난스러운 고등학생 임현빈이었을 때(<번지점프를 하다>)도 그는 교실 맨 뒷줄의 책상을 차지하고 있었다. 실제로는 큰 그가 작고 가녀리게 느껴졌던 것은, 임현빈이 한 여인의 환생이었다는 충격적인 결말이 너무 강렬하게 각인됐기 때문이다. 이후 그의 필모그래피에는 <남자 태어나다>와 <홀리데이>가
글: 장미 │
사진: 이혜정 │
2006-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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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살기 위한, 살리기 위한 몸부림, <월드 트레이드 센터>
2001년 9월11일, 비행기 두대가 월드 트레이드 센터로 돌진했다. 거대한 건물이 꿈결처럼 무너져내리는 가운데,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사람들은 창밖으로 몸을 내던졌다. 여기저기서 오열이 터져나왔다. 치유하기 어려운 상처였다. 그로부터 약 5년이 지난 지금, 9·11 사태의 심장이나 다름없는 ‘그날 그곳’에 카메라를 갖다댄 <월드 트레이드 센터&
글: 장미 │
2006-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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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디스코 3인방의 쿵짝쿵짝 해프닝~ <디스코2000> 촬영현장
지난 7월31일 오후 3시. 이태원에 위치한 클럽 ‘reBall’ 안은 딴 세상이다. 자욱한 스모그, 자미로콰이의 흥겨운 음악, 정신을 혼미하게 만드는 조명은 여느 클럽의 자정 무렵과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어둠에 익숙해진 눈에 들어오는 것은 구석구석에서 조명을 세팅하고, 카메라의 동선을 확인하며, 수십명에 달하는 보조출연자와 주연배우의 분장과 연기지도
글: 오정연 │
사진: 이혜정 │
2006-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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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네 번째 장편 <다세포 소녀> 개봉하는 이재용 감독
이재용 감독은 학창 시절 남들 앞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 죽도록 싫었다. 여럿이 모인 자리에 갈라치면 그는 속으로 줄곧 번민했다. “나는 지금 여기 왜 있는 것일까? 그냥 일어서는 게 옳을까? 이런 생각까지 하면서 계속 앉아 있는 난 도대체 뭘까?” 하지만 그러다가 돌아가며 노래라도 부르는 분위기가 조성되면 그는 고뇌를 멈추고 화장실로 가서 노래할 곡의 제일
글: 김혜리 │
사진: 오계옥 │
2006-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