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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에 대한 괜한 걱정 세 가지 [2]
둘, 블록버스터 초짜의 <해리 포터>라고?
알폰소 쿠아론은 해리 포터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전혀 모르는 감독이었다. <소공녀> <위대한 유산> <이 투 마마> 등을 만들어 평단의 찬사를 얻어온 이 멕시코 감독은 <해리 포터> 시리즈를 본 적도 없었고 연출하고 싶지도 않았지만, 곧 이 시리즈에서 자기
글: 김현정 │
2004-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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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에 대한 괜한 걱정 세 가지 [1]
런던에서 미리 만난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가 5월25일 런던에서 장막을 걷어냈다. 오래전부터 가장 무섭고 어두운 영화가 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했던 <해리 포터> 세 번째 영화는 그 소문이 근거있었다는 사실을 증명했지만, 다치기 쉬운 십대의 감성과 부모 잃은 소년의 슬픔 또한 품
글: 김현정 │
2004-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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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두개의 정체성 두겹의 눈, 아시아의 한인감독들 [4]
세 번째 조우_ 재일동포 구수연 감독
영화란 재미있는 말걸기이다
구수연(44) 감독의 이름은 아직 우리에게 낯설다. 영화로는 지난해 9월 일본에서 개봉한 <우연히도 최악의 소년>이라는 작품 한편이 있을 뿐이다. 하지만 그는 일본에선 데뷔한 지 20년이 다 되어가는 손꼽히는 CF 히트감독이며, 음반 프로듀서에 뮤직비디오 연출과 노래 작사가,
글: 김영희 │
2004-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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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두개의 정체성 두겹의 눈, 아시아의 한인감독들 [3]
두번째 조우_ 재일동포 3세 리상일 감독
소통과 자극의 문을 두드리다
어떤 이에게 ‘재일’이란 단어는 삶의 굴레였다. 오직 가족들의 생존을 위해 일본사회 밑바닥에서, 때론 불법의 일도 가리지 않아야 했던 재일동포 1세들. 그들은 ‘고난’의 상징이었고 차별의 대상이었다.
세월이 흘렀다. 보통 재일동포 2세, 대부분 3세인 영화감독들에게 ‘재일’은 굴레
글: 김영희 │
2004-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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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두개의 정체성 두겹의 눈, 아시아의 한인감독들 [2]
<당시>
“자신만의 방식으로 대중에게 사랑받는 방법을 찾아낼 것”
오기처럼 시작하게 된 〈11세>의 촬영 첫날, “미리 준비했던 시나리오는 현장에서 방해만 될 뿐이었다. 모든 것이 내가 머릿속으로 생각하던 것과는 전혀 달랐다. 주변의 스탭들은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고, 이건 처음이니까 연습하는 셈 쳐라’라고 말했지만, 최선을 다
사진: 오계옥 │
글: 오정연 │
2004-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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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두개의 정체성 두겹의 눈, 아시아의 한인감독들 [1]
칸에서 쿠엔틴 타란티노가 <올드보이>를 외치는 순간, ‘한국영화’라는 말은 금가루를 날리며 하늘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우리는 이 순간이 ‘한국영화’의 외연과 내포를 점검해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한다. <씨네21>이 최근 지속적으로 다루어온 ‘아시아 네트워크’의 연장선상에서, 그리고 한국영화를 재사유하는 개념틀로 제안했던 ‘내셔널 시네마’
글: 오정연 │
2004-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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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청연> 촬영현장, 일본 우에다를 가다 [4] - 윤종찬 감독 인터뷰
“시대극 속에서 모던한 여성을 보게 될 것이다”
윤종찬 감독 인터뷰
<청연>은 <소름>과 굉장히 다른 영화다. 의외라는 느낌이 든 가장 큰 이유는 <소름>이 극단적으로 어둡고 비관적인 이야기인 반면 <청연>은 그렇지 않다는 점 때문이다.
-<소름>을 할 때도 저 사람이 왜 공포영화를 하지,
사진: 정진환 │
글: 남동철 │
2004-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