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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음모론과 실화를 바탕으로 한 거대한 농담이자 일종의 난센스 <초(민망한)능력자들>
조지 클루니, 이완 맥그리거, 제프 브리지스, 그리고 케빈 스페이시까지. 배우들의 면면을 보노라면 <오션스 일레븐> 부럽지 않다. 이 쟁쟁한 배우들이 미군이 비밀리에 양성했던 초능력부대에 관한 영화에 출연한다고 했을 때, 응당 음모가 얽힌 무겁고 중후한 영화가 떠오른다. 실제로 <초(민망한)능력자들>의 배우들은 한결같이 진지하다. 하
글: 송경원 │
2011-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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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기억에 남는 캐릭터가 없는 게으른 좀비영화 <호드>
좀비 게임인 <레프트 4 데드>나 <바이오 하자드> 시리즈를 해본 사람이라면 <호드>가 낯설지 않을 것 같다. 주인공이 여기저기서 쉴새없이 달라붙는 좀비 무리를 물리치는 게 <호드>의 주된 내용이기 때문이다. 갱단에 살해당한 친구의 복수를 위해 경찰 4명이 갱단이 있는 건물을 습격한다. 이 사실을 눈치챈 갱단은
글: 김성훈 │
2011-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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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육식공룡과 초식공룡의 먹이사슬을 넘어선 아슬아슬한 만남 <고 녀석 맛나겠다>
입안에 넣어도 삼키지만 않으면 괜찮아. 육식공룡과 초식공룡의 먹이사슬을 넘어선 만남을 그리는 <고 녀석 맛나겠다>의 세계관은 아슬아슬하면서도 낙관적이다. 스기이 기사부로의 <폭풍우 치는 밤에>(2005)가 이미 늑대와 염소의 우정을 묘사한 바 있지만 <고 녀석 맛나겠다>는 더 나아가 이들의 관계에서 가족애를 찾는다. 한 암
글: 강병진 │
2011-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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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감독의 관찰과 통찰이 범람하는 유쾌한 수다의 홍수 <도약선생>
장대높이뛰기, 성도착, 계급문제를 한꺼번에 묶어서 이야기할 때 어떤 영화가 나올지 궁금하다면 <도약선생>을 추천한다. 윤성호 감독은 장대높이뛰기와 성도착의 경우, 장대높이뛰기 코치가 성도착이기는 하나 채식주의에 금욕주의자인 그가 장대에 집착하는 이유는 성적 상징 때문이 아닌 도약 그 자체에 있다고 설명한다. 이는 성도착에 걸린 한 남성이 집착하
글: 이현경 │
2011-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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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정의란 무엇인가’로 과거의 사건을 다시 들여다본다.<음모자>
링컨 대통령 암살 사건을 다루는 시대극 <음모자>의 초점은 링컨 대통령이나 북군이 아니라 암살 혐의자 중 한명인 메리 서랏(로빈 라이트)과 그녀를 변호한 프레데릭 에이컨(제임스 맥어보이)에게 맞춰진다. 다시 말해 이 영화는 역사적 사실을 그리는 데 목적이 있다기보다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최근의 화두를 들고 과거의 사건을 다시 들여다보고 있다.
글: 이현경 │
2011-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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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분단 상황을 은유하는 휴전선의 유령, 그 추상적인 존재 <풍산개>
휴전선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건 새밖에 없는 줄 알았다. 그러나 정체불명의 남자(윤계상)는 서울에서 평양까지, 3시간 안에 무엇이든 배달한다. 이름도 없고 전화도 없는 이 남자에게 연락하는 방법은 임진각에 쪽지를 남겨두는 것뿐이다. 어느 날 그에게 위험천만한 미션이 주어진다. 남한으로 망명한 북한 고위층 간부(김종수)의 애인 인옥(김규리)을 서울로 데려오라
글: 김용언 │
2011-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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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더이상 그의 그림자를 배회하지 않아도 될 확고한 출사표! <정무문: 100대 1의 전설>
또 한편의 이소룡 영화가 도착했다. 이미 1995년 TV시리즈 <정무문>에 이소룡으로 출연하고 <신당산대형>(1998)의 연출과 무술지도, 주연까지 맡았던 견자단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연걸과 주성치를 포함해 홍콩영화계의 남자배우들 중 그 누가 안 그렇겠냐만 견자단 역시 평소 입버릇처럼 가장 존경한다고 말하는 선배가 바로 이소룡이다
글: 주성철 │
2011-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