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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2014년 박스오피스 분석: ‘명량’의 흥행과 천만 영화 네편 시대
‘다사다난’하고 ‘지통재심’(至痛在心, 지극한 고통이 마음속에 있다)했다. 2014년 4월16일, 온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월호가 가라앉아 299명이 목숨을 잃었다. 두달 전에는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의 붕괴 사고로 10명이 사망했다. 생활고로 사망한 송파구 세 모녀 사건, 윤 일병 구타 사망 사건 등 마음을 착잡하게 하는 뉴스가 이어지는 가운데 나라
글: 김수영 │
202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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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2013년 박스오피스 분석: 한국영화가 박스오피스를 지배했던 때
박근혜 전 대통령이 취임한 2013년은 국정원의 대선 개입 의혹이 제기되고, 중앙정보부 대공수사국장에서 검찰총장, 법무부 장관을 지냈던 김기춘이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해였다. 손석희 현 JTBC 총괄사장이 성신여자대학교 교수에서 JTBC 보도 담당 사장으로 이적해 화제를 모은 것도 이때였다.
영화계는 역대 최고의 호황을 누렸다. 처음으로 총관객수
글: 임수연 │
202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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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극장 위기론 대두되는 2023년, ‘흥행 공식’이 깨졌다
지금 극장은 위기인가. 그럴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3월29일 기준 올해 극장 총관객수는 2487만명으로, 이는 2019년의 절반 정도 수치지만 지난해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이기도 하다. 표면적으로는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극장이 느리게나마 회복기에 접어들었다고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2023년 박스오피스 상위 세편의 영화는
글: 임수연 │
202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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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영화와 관객은 어떻게 변하고 있는가: 최근 10년 박스오피스 지표 분석
이제 검증된 흥행 공식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설 연휴 극장가는 황정민, 현빈 주연의 <교섭>이나 설경구, 이하늬, 박소담 주연의 <유령>보다 원작 만화책의 팬이라면 모두가 결말을 알고 있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선택했다. 코로나19 이후 한국영화의 위기론이 대두되자 어떤 이들은 예상 가능한 신파 코드나 비슷비슷한 주연배
글: 씨네21 취재팀 │
202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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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홍기훈 괴수영화 전문가, “괴수 박물관을 여는 그날까지”
- ‘괴수의 왕’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며 괴수영화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 타칭이 되길 바라며 지은 자칭이다. (웃음) 어릴 때 괴수영화에 반해 지금까지 쭉 좋아하고 있다. 영화 제작쪽에서도 근무했고, 특수효과 관련 회사에서도 일했다. 지금은 작은 디자인 사무실을 운영 중이다. 괴수영화 관련해서는 ‘괴수영화 대백과’(가칭)라는 책을 준비 중이다. 1
글: 송경원 │
사진: 오계옥 │
202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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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괴수영화 전문가 홍기훈과 괴수 피규어
아는 자는 좋아하는 이를 이길 수 없다. 당연하다. 안다고 다 좋아지는 건 아니지만 좋아하는 자는 결국 잘 알 수밖에 없으니까. 어릴 적 TV <주말의 명화>에서 <킹콩>과 <죠스> <공룡 백만년>을 본 뒤 소년은 괴수영화와 사랑에 빠졌다. 이후 괴수영화의 매력을 많은 사람과 나누기 위해 여러 자료와 관련 수집품을
글: 송경원 │
사진: 오계옥 │
202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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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한상언 영화사 연구자, 도서수집가 “디지털과 아날로그 사이에서”
- 어떻게 영화사 연구자의 길을 걷게 되었나.
= 대학을 연극영화과로 택해 공부하는 과정에서 영화사에 깊이 빠져들었다. 영화관에서 상영되는 영화만 볼 수 있는 시대에서 명성 높은 과거의 영화들을 여러 경로로 접할 수 있는 저장된 영상의 시대를 맞이하면서 1960~70년대 영화에 빠져든 게 아닌가 싶다.
- 본격적으로 수집을 시작한 것은 언제부터인가
글: 김소미 │
사진: 오계옥 │
2023-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