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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STREAMING]
[OTT리뷰] <롱 스토리 숏>
<롱 스토리 숏>
넷플릭스 / 10부작 / 연출 래피얼 밥왁스버그 / 목소리 출연 벤 펠드먼, 앤절리크 캐브럴, 애비 제이콥슨 / 8월22일 공개
플레이지수 ▶▶▶ | 20자평 - <모던 패밀리>와 <빅뱅이론>의 결합, 웃음 코드 확실한 애니 시트콤
넷플리스 오리지널 최초 성인 애니메이션 <보잭 홀스맨>의
글: 이자연 │
2025-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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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씨네코프] 다른 영혼 다른 몸집, 그럼에도 연상호적 영화의 정수, 연상호 감독 신작 <얼굴> 촬영 현장
2024년 8월의 첫 번째 토요일 아침, 경기도 파주 헤이리의 한 스튜디오는 바깥세상을 따돌린 듯 시원했다. 두꺼운 철제문을 밀고 들어서자 1970년대 피복 공장 일대를 재현한 세트가 에어컨 바람을 맞고 서 있었다. 연상호 감독의 신작 <얼굴> 현장은 그렇게 한 시대를 옮겨놓은 것 같은 디테일을 휘감고 여름을 견뎠다. <부산행> 이
글: 남선우 │
사진: 백종헌 │
2025-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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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국내뉴스] 30주년, 거대한 변화가 밀려온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최 기자회견, 경쟁부문 신설 발표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영화의 부산’이 될 전망이다. 지난 8월26일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산영화제) 개최 기자회견이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광수 부산영화제 이사장, 정한석 집행위원장, 김영덕 마켓위원장, 박가언 수석 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 올해 영화제에선 총 64개국 241편을 상영하는데 이는 전년 대비 17편 늘어
글: 조현나 │
사진: 백종헌 │
2025-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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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송경원 편집장의 오프닝] 한여름 호러의 맛
영화에도 제철이 있다면 호러의 계절은 누가 뭐라 해도 여름이다. 왜 여름에 보는 호러가 더 제맛인 걸까. 공포를 맛에 비유하자면 매운맛과 닮았다. 매움은 맛이라기보다는 통증에 가깝다고 하는데, 공포영화를 보는 심경도 비슷하다. 다양한 종류의 불쾌감을 전제로 깔아야 얻을 수 있는 재미는 통증을 견뎌낸 뒤에야 오는 매운맛의 쾌감처럼 진입장벽이 만만치 않다.
글: 송경원 │
2025-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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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박홍열의 촬영 미학] 자비의 색채, 욕망의 렌즈 <미세리코르디아>
알랭 기로디 감독의 전작 <호수가의 이방인>에서 카메라는 정직하게 인물들과 정면으로 마주 선다. 호숫가 주변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인물들의 나체를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위치에서 깊은 심도로 프레임 안 인물들보다 살짝 낮은 레벨에서 정면으로 바라본다. 카메라는 인물들의 얼굴에 관심이 없어 보인다. 대사를 하거나 감정을 전달하는 장면에서도 얼굴을
글: 박홍열 │
202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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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런트 라인]
[비평] 서간체로 감각하기: 식물 사유 연습, 김예솔비 평론가의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 <풀> <광합성하는 죽음> <이어지는 땅>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에서 동화(하성국)와 준희(강소이)의 아버지 오령(권해효)은 함께 뒷산을 올라 산어귀에서 막걸리를 마시며 대화를 나눈다. 이때 두 사람의 주변은 초록색 풀로 둘러싸여 있다. 저 멀리 강이 보이고, 풀이 흔들리고, 이들은 순간 완전한 자연 속으로 이동한 듯하다. 프레임 안쪽을 채우고 있는 풀 이미지는 두 사람이 있
글: 김예솔비 │
202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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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평]
[비평] 한판 신나게 놀아젖히는 영화, 홍은미 평론가의
작정하고 웃기는데 난데없어 더 웃긴 <THE 자연인> 앞에서 냉정해지기란 쉽지 않다. 아니, 개인의 취향에 따라 이 영화에 대한 관객의 호불호가 나뉘리라 짐작하면서도 <THE 자연인>이 아주 제대로 노는 코미디영화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다만 이 영화와 함께 놀려면 조건이 필요하다. 허들이 높진 않다. 얼마간 비위가 강해야 하고 망
글: 홍은미 │
2025-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