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리포트]
[현지보고] 제법 의젓해진 방콕영화제
지난해부터 타이 관광청이 주관하게 된 방콕국제영화제는 올해도 분명한 목적을 갖고 있다. 영화제쪽은 해외에서 초청한 기자단들에게 타이 관광일정이 포함된 스케줄을 2주 전에 전달해주는 반면, 자국 감독인 논지 니미부트르 감독에겐 그의 신작 <오케이 베이통> 상영 뒤 ‘관객과의 대화’ 시간에 참석해 달라는 부탁을 당일날 아침 전화로 전달했다. 이
글: 박혜명 │
2004-02-10
-
[기획리포트]
2월7일 개막한 제54회 베를린영화제, 개막작은 <콜드 마운틴>
제54회 베를린영화제 Internationale Filmfestspiele Berlin
베를린은 태양을 보기 힘든 도시다. 맞받기 힘든 바람도 묵직한 구름을 흩어놓진 못하고, 잠깐 빛이 드는구나 싶으면 금세 어둠이 깔리기 시작한다. 창 밖으로 바라보기만 해도 어깨를 감싸안게 되는, 겨울의 베를린. 노란색과 빨간색으로 환하게 채색된, 베를린영화제의 상징
사진: 손홍주 │
글: 김현정 │
2004-02-09
-
[기획리포트]
다큐멘터리 <송환>, 선댄스영화제 최초 수상
2004 선댄스영화제 현지 보고
올해 한국영화의 토정비결은 일단 운수대통의 기운을 타고났다고 단언할 만큼 연초부터 안팎으로 겹경사가 펼쳐지는 분위기이다. 이미 국내에선 <실미도>가 관객 1천만명 시대의 새로운 역사쓰기를 카운트다운하고 있는 동안 태평양 건너 산골마을에서 날아온 작지만 소중한 기쁜 소식 한 가지 역시 우리를 감격시키기에 충분하
글: 채희승 │
2004-02-03
-
[기획리포트]
데뷔 20주년 재일교포 영화감독 최양일 회고전
1980년대 이후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통해 일본영화의 한켠을 채워오고 있는 최양일 감독의 회고전이 2월3일부터 8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고등학교 시절 조명부 아르바이트를 하며 영화계에 발을 들여놓은 최양일은 쇼치쿠 누벨바그의 기수 오시마 나기사의 <감각의 제국>에서 조감독으로 활동했으며, 1983년작 로 데뷔하면서 최양일식
글: 정한석 │
2004-01-28
-
[기획리포트]
이탈리아 무성영화제-사일런트 디바
스타 이전에 여신들이 있었노라1월14일부터 ‘이탈리아 무성영화제-사일런트 디바’,스타덤의 시작 프란체스카 베르티니 등을 만나다진 켈리의 우중 가무신으로 유명한 <사랑은 비를 타고>는 유성영화 시대의 도래를 명랑하게 축하한다. 영화 속에서 배우의 목소리로 대사는 물론 노래까지 들을 수 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해프닝들. 그중 뮤지컬 스타로
글: 박은영 │
2004-01-19
-
[기획리포트]
[현지보고] 팀 버튼의 환상세계 <빅 피쉬> 뉴욕 시사기
지난 20여년간 환상적이고 신비로운 세계로 스크린을 수놓았던 팀 버튼이 <빅 피시>로 다시 팬들을 찾아왔다. <혹성탈출>의 리메이크로 상처(?)를 받은 팬들이 있다면, <빅 피시>는 팀 버튼의 감각이 녹슬지 않았음을 증명한 작품이라고, 그러니 안심하라고 전해주고 싶다. 마음 착한 거인과 유리 눈을 가진 마녀, 늑대인간,
글: 양지현 │
2004-01-13
-
[기획리포트]
[여성영화인축제 결산] 여성 프로듀서 5인의 막상막하 토크
지난 12월12일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 2003 여성영화인축제 중엔 흥미로운 포럼이 있었다. 바로 ‘여성 프로듀서 5인의 막상막하 토크’.
명필름 심재명 대표의 진행으로 진행된 이 포럼에는 <살인의 추억>의 김무령, 의 류진옥, <바람난 가족>의 심보경,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의 이유진, <여섯개의 시선>
사진: 이혜정 │
글: 백은하 │
2003-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