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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 업] 발굴과 지원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새로운 이름의 발견은 계속된다. 시네마디지털서울영화제(이하 CINDI)가 여섯돌을 맞아 다시 한번 기지개를 켜고 있다. 이에 3회 영화제를 마치고 물러났던 집행위원장 자리에 돌아온 박기용 감독을 만났다. <모텔 선인장> <낙타(들)>를 연출했고, 2009년까지 한국영화아카데미 원장을 9년간 역임하며 후학 양성에 힘썼던 그는 ‘발굴과 지
글: 이후경 │
사진: 최성열 │
2012-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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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 업] 메인스트림에서 볼 수 없는 영화를!
필리핀의 영화계는 도대체 어떤 곳인가, 궁금했다. 영화제를 통해서만 필리핀의 영화를 보는 입장에서 그렇다는 얘기다. 라브 디아즈, 라야 마틴, 키들랏 타히믹 등 이 시대 영화의 기존 문법을 해체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형식을 갈구하고 또 그러한 실험을 인정받는 작가는 모두 필리핀에 있었다. 존 토레스 감독도 그중 한명이다. <사랑에 관한 어떤 독백>
글: 강병진 │
사진: 백종헌 │
2012-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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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 업] 지금도, 내 꿈은 영화감독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이 올해로 4년째를 맞았다. 매년 선정된 수상작의 결실이 조금씩 보인다. 제1회(2009년) 수상작인 <아이두 아이두>는 얼마 전 TV드라마로 방영됐고, 제2회 수상작 <더 파이브>는 웹툰 연재를 마친 뒤 시네마서비스와 판권 계약을 완료했다. 지난해 12월7일 열린 2011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에서 최우수 작
글: 김성훈 │
사진: 백종헌 │
2012-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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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 업] 영화음악이 펼치는 연기, 들어보실래요?
린 랜지 감독의 <케빈에 대하여>는 충격적인 영화다. 끔찍한 장면이 아닌 이해 불가한 상황으로 관객을 괴롭힌다. 여기엔 음악도 한몫한다. 낙천적인 분위기의 삽입곡들과 다소 신경질적인 스코어가 내내 충돌한다. 라디오헤드의 기타리스트이자 <데어 윌 비 블러드>(2007), <상실의 시대>(2010)의 음악감독이던 조니 그린우드는
글: 차우진 │
2012-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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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 업] 그래서 우리의 위상이 변한 것 같냐
한국엔 종북세력만 있을까. 그보다 더한 종미(從美)집단도 있다. 김경만 감독의 첫 번째 장편다큐멘터리 <미국의 바람과 불>은 한국의 종미주의 60년을 다룬다. 한국 소녀들이 “미국은 나의 조국, 나의 고향”이라고 노래하고, 온 국민이 “미군 철수를 반대하는” 기도를 올리고, 늘씬한 미스 유니버스 미녀들이 한국을 찾아 퍼레이드 행진을 벌이고 있을
글: 이영진 │
사진: 최성열 │
2012-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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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 업] 비트 효과를 노린 거다
늦게 부는 바람이 더 무서운 법이다. <나는 공무원이다>는 파워포인트와 서류 작성에 능한 평범한 공무원이 와이셔츠를 풀어젖히고 ‘삼삼은구’ 밴드의 베이시스트로 공연에 참여하는 과정을 좇는다. 하지만 이 영화를 ‘음악영화’라고 섣불리 단정할 순 없다. <나는 공무원이다>가 주목하는 건 음악이란 형식을 넘어 “그림이든, 연극이든, 모든 인
글: 장영엽 │
사진: 최성열 │
2012-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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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 업] K호러를 만들어보고 싶다
이종호 작가는 호러라는 외길을 걷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호러 작가로 오랫동안 활동해왔고, 창작 그룹 ‘매드 클럽’을 만들어 호러 장르의 다양화를 꾀하는 한편, 재능있는 작가들을 발굴해냈다. 시리즈로 계속되는 <한국공포문화단편선>이 그 결과물이다. 그리고 이제 호러영화 전문 제작사를 표방한 ‘고스트 픽처스’의 대표로 창립작 <두개의 달&g
글: 김종철 │
사진: 백종헌 │
2012-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