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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talk]
[Cine talk] 거장의 흔적을 차곡차곡
후학들은 흔히 스승의 정년퇴임식에 존경을 담아 선물을 헌정한다. 8월23일 저녁, 인사동의 한 음식점에서도 일종의 정년퇴임식이 열렸다. 이날 주인공은 김수용 감독. 정지영, 장길수 감독을 비롯한 제자들과 후배 영화인들은 한국영화사에 거대한 족적을 남긴 거장에게 무엇을 선물했을까. 인터넷으로 ‘김수용의 영화마당’(http://kimsooyong.co.kr)
글: 이영진 │
사진: 최성열 │
2011-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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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talk]
[Cine talk] 비장애인도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다
전주에서 함경록은 ‘스타 감독’이다. 지역에서 제작된 <숨>이 로테르담영화제에 초청되고 브뤼셀유럽영화제 황금시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시네마디지털서울영화제(이하 CINDI)에서 버터플라이상도 수상했다.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 내공은 쉬지 않고 영화를 만들어온 지난 10여년의 세월에서 나왔다. 단편 <가수 요제피나-혹은 쥐의 일족>
글: 신두영 │
사진: 최성열 │
2011-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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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talk]
[Cine talk] 50년대에도 여자 아이돌은 있었다
1950년대 한국에 여성들의 <패왕별희>가 존재했다는 사실을 아시는지. 스스로 이몽룡과 변사또가 되어 아름다운 여성을 희롱하고 사랑을 나눴던 1950년대 여성국극의 남장 여배우들은 21세기 걸그룹 저리 가라 할 유명세를 누렸다. 혈서는 기본이고, 그들의 사랑을 얻기 위한 소녀팬들의 자살소동 또한 드문 일이 아니었다. 문화기획집단 ‘영희야 놀자’
글: 장영엽 │
사진: 최성열 │
2011-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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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talk]
[Cine talk] 와우, 그들의 백스테이지를 들여보다니
<Falling Slowly>를 부르자 사랑이 이루어졌다. 인디밴드 ‘더 프레임즈’의 보컬이었던 글렌 한사드와 객원보컬 마르케타 이글로바는 2007년 전국을 강타한 음악영화 <원스>에 출연하며 실제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영화 출연 이후 그들이 결성한 밴드 ‘스웰 시즌’은, 그러므로 사랑의 이름이었다. <원스>로부터 4년이
글: 장영엽 │
사진: 최성열 │
2011-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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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talk]
[Cine talk] 나는 변하지 않았다, 환경이 변했을 뿐
그간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전작을 눈여겨본 관객이라면 그의 신작 <별을 쫓는 아이: 아가르타의 전설>에 다소 당황할지도 모르겠다. 이번 신작은 그림체, 주인공 이름, 배경 명칭 등 모든 게 이국적이다. 데뷔작인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1999)를 비롯해 <별의 목소리>(2002),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글: 김성훈 │
사진: 백종헌 │
2011-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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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talk]
[Cine talk] 이웃집 여신, 가야금 여신
첫 음반 《상사몽》은 퓨전국악 앨범으로는 이례적으로 1만장 이상 팔리며 정민아라는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환타스틱 모던가야그머>는 가야금 싱어송라이터인 정민아의 14박15일 동안의 파란만장한 버스킹(거리공연) 투어를 담은 음악다큐멘터리다. ‘정민아 밴드’의 일원인 퍼커션의 양현모, 베이스의 곽재훈, 그리고 정민아와 함께하기 위해 독립한
글: 주성철 │
사진: 손홍주 │
2011-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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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talk]
[Cine talk] 강호동이 혹등고래면 난 붉은긴코땃쥐
<BBC>가 7대륙을 돌아다니며 4년에 거쳐 완성한 다큐멘터리 <원라이프>는 야생에서 삶의 조각들을 발견한다. 그들이 집요하게 관찰한 동식물들은 저마다의 생존방식으로 때로는 가족애를, 때로는 삶의 지혜를 보여준다. 그들도 ‘삶’의 주체인 하나의 생명체인 것이다. 자연의 웅장함과 동식물들의 희로애락을 재밌게 풀어줄 내레이터로 아역배우
글: 남민영 │
사진: 손홍주 │
2011-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