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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2021년 박스오피스 분석: 모험하지 않는 관객 시대의 도래
2021년에도 코로나19 팬데믹이 이어졌다. 2월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하고 11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는 위드 코로나에 들어갔으나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의 폭증과 오미크론 변이의 등장으로 일상 회복에 어려움을 겪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됐던 2020 도쿄올림픽이 7월에 개최됐고 한국은 종합 16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4월에 치러진 재보궐 선거
글: 이유채 │
202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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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2020년 박스오피스 분석: 코로나19와 긴 비수기의 시작
2020년 한국 사회 최대 이슈이자 단 하나의 사건을 꼽으라면 누구나 코로나19를 말할 것이다. 1월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이후 2월 대구 신천지, 5월 이태원 클럽, 8월 사랑제일교회 집단감염 사태로 이어지면서 2020년은 “누군가의 숨이 위협이 되는 시대”(윤고은, <도서관 런웨이>)가 됐다. 그럼에도 4월15
글: 이유채 │
202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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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2019년 박스오피스 분석: ‘기생충’부터 ‘극한직업’까지
2019년 한국 사회는 상반기의 버닝썬 게이트, 하반기의 조국 사태로 정리할 수 있을 만큼 두 사건의 파장이 컸다. 2016년 강남역 살인사건 이후 도래한 페미니즘 리부트 시대, 여성팬들의 사랑을 받고 유명세를 얻은 남자 연예인들의 성범죄가 남긴 충격이 거셌다. 조국 사태는 계급과 공정성, 정의에 관한 담론을 사회에 던졌다. 역대 최고의 호황을 누린 영화
글: 이유채 │
202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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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2018년 박스오피스 분석: 마블, 마블, 마블
2018년은 ‘평화’, ‘종전’, ‘문화 번영’ 등의 단어가 비교적 많이 떠올랐다. 세 차례 이어진 남북정상회담은 한반도에 비핵화 여정의 물꼬를 텄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세계적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 2018 러시아 FIFA 월드컵에서는 아시아 최초로 한국이 독일을 상대로 2 대 0으로 승리하는 기적을 일으키기도 했다. 동시에 분노와 절망의 소식
글: 이자연 │
202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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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2017년 박스오피스 분석: 정의를 꿈꾸었다
2017년은 여전히 2016년 촛불집회의 영향 아래 있었다. 3월10일, 대한민국 헌정 사상 최초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되었으며, 5월9일 처음으로 조기 대선이 치러졌다. 이를 통해 출범한 문재인 정부는 ‘촛불정권’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포항에서 일어난 5.3 규모의 지진으로 대학수학능력 시험의 일정이 미뤄지는 사상 초유의 일이 있었고, 세월호 참사
글: 이자연 │
202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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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2016년 박스오피스 분석: 한국영화 러키의 해
군주민수(君舟民水, 임금은 배, 백성은 물과 같다), 성난 물살이 배를 뒤집듯 백성이 임금을 끌어내렸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지며 광화문광장에 쏟아져 나온 민심은 결국 12월9일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가결시켰다. 4월13일 치러진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민심은 분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이 123석을 확보하며 16년 만에 여소야대 형국이 펼쳐졌다.
글: 김수영 │
202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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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2015년 박스오피스 분석: 어벤져스보다 강했던 한국영화들
‘혼용무도’(昏庸無道, 세상이 어지럽고 무도하다). 불통의 시대 속에서 일인분의 삶이 소중해졌다. 7개월간 이어진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속에서 38명이 목숨을 잃었고, 박근혜 정부에 대한 정치적 불신이 극에 달한 11월14일 제1차 민중총궐기에서 백남기 농민이 물대포에 맞아 사망했다.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제1차 청문회가 어렵게
글: 김수영 │
2023-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