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셜1]
한류열풍 진단 [7] - 홍콩의 제작자가 본 한국영화
‘“한국영화는 아시아영화의 한 부분일 뿐이다"
-홍콩에서 한국 스타들을 좋아하는 것과 한국영화를 관객이 보는 것, 이 두 가지가 같은 것이라고 보나.
=물론 배우가 매력적이어서 영화를 볼 수도 있지만, 내 생각에 사람들은 스토리, 영화 자체로 한국영화를 좋아하고 보는 것 같다. <살인의 추억>을 봤는데, 정말 좋았다. 스토리가 정말 흥미로
글: 박혜명 │
2004-07-13
-
[스페셜1]
한류열풍 진단 [6] - 중국 내 한류는 지금
‘다방면으로 확산 중인 한류, 이제는 영화로
어느 ‘한류’(韓流)족의 하루- 한국산 휴대폰으로 친구의 전화를 받고 한국영화의 포스터로 도배된 버스 정류장의 광고판 앞에서 버스를 타고 시내로 향한다. 창 너머로 보이는 각종 건물 위로는 요즘 잘 나가는 한국 모델들이 제각기 자신의 이미지를 선전하며 눈길을 당긴다. 친구와 만나 한국 음식점에서 ‘조선랭면’ 한
글: 박은영 │
2004-07-13
-
[스페셜1]
한류열풍 진단 [5] - 이봉우 시네콰논 사장 인터뷰 + ‘서촌 사이트’
비디오사들의 구매 증가는 위험 신호
얼마 전 TV도쿄에선 ‘한류를 시작한 인물’이란 제목으로 이봉우 시네콰논 사장의 특집 다큐를 방영했다. 시네콰논은 최근 도쿄 유락초에 직영 극장을 추가시키고,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아무도 모른다> 등 주목되는 작품개봉을 앞두며 새로운 일본영화의 전진기지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쉬리>
글: 남동철 │
2004-07-13
-
[스페셜1]
한류열풍 진단 [4] - 일본 내 한류의 오늘과 내일 (2)
올해 개봉되는 한국영화 30편 넘어
그렇다면 영화는? 올해 일본에서 개봉되는 한국영화는 30편을 훌쩍 넘는다. 몇주씩 상영이 보장되는 블록부킹시스템을 감안하면 하루도 한국영화가 걸려 있지 않은 날이 없는 셈이다. 같은 날 두편 개봉도 드문 일이 아니다. <스캔들…>과 <조폭마누라>, <실미도>와 〈4인용 식탁&g
글: 김영희 │
2004-07-13
-
[스페셜1]
한류열풍 진단 [3] - 일본 내 한류의 오늘과 내일 (1)
‘친근감’넘어 창조적인 도발로 나아갈 때
지난 6월26일 일본 320여개 스크린에서 개봉한 <태극기 휘날리며>가 이틀 흥행성적 규모 1억9천만엔으로 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했다. 이날의 주역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가 전체 스크린의 1/3인 820개관에서 개봉해 단 이틀 만에 18억7천만엔(146만9천명)을 벌어들이고, &
글: 김영희 │
2004-07-13
-
[스페셜1]
한류열풍 진단 [2] - 지금 한류는 우리에게 무엇인가? (2)
뉴 미디어 통해 범아시아적인 드라마 소비
사태의 전모는 1990년대 초 일본과 비교해보면 선명히 드러난다. 1990년대 일본 대중문화는 동아시아에서 갑작스런 붐을 일으켰다. 트렌디드라마의 인기가 절정에 달했고 일본 가수의 공연은 열광적 반응을 얻었다. 이와부치 고이치가 쓴 <아시아를 잇는 대중문화>(또 하나의 문화 펴냄)는 당시 일본 대중
글: 남동철 │
2004-07-13
-
[스페셜1]
한류열풍 진단 [1] - 지금 한류는 우리에게 무엇인가? (1)
솔직히 말하자. 한류가 뜬다, 이런 얘기 이젠 지겹다. 최근 몇년간 한류에 관한 뉴스는 너무 많았다. 하지만 이상한 것이 있다. 그 수많은 한류에 관한 말 가운데 정작 한류가 무엇인가에 관한 진지한 질문은 좀처럼 없다. 한류는 그저 신기한 현상이나 문화상품의 부가가치 창출, 또는 한국 스타의 발견이나 연관 관광상품 개발 등으로 이해되고 있다. 오해 또는
글: 남동철 │
2004-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