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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세계가 바라보는 한국영화 [3] - 미국 ③
<LA 타임스> 2004년 4월2일 금요일자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느리지만 확실하게 관객을 홀리다 - 케네스 튜란/ <타임> 영화평론가
일단 제목이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인 것만 봐도 이 영화가 <킬 빌>류의 영화가 아님은 분명하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이 느긋한 한국영
2004-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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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세계가 바라보는 한국영화 [2] - 미국 ②
Ain’t It Cool News.Com 2003년 12월 9일 <올드보이>
관객에게 연발 사격을 해대는 놀라운 영화 - 해리 놀즈/ AICN 운영자
어이 여러분, 해리입니다… 누가 박찬욱의 작품이 뭐라고 얘기해준들 별 도움은 안 됩니다. 그는 오늘날 활동하는 세계적인 영화인 가운데 안 알려진 최고의 감독입니다. 천재랍니다. 한국에서 온 작품
2004-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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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세계가 바라보는 한국영화 [1] - 미국 ①
이즈음 한국영화가 세계 3대 영화제에 초청되고 수상하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특히 올해 칸영화제에서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에 심사위원 대상이 돌아가고 나서, 한국영화의 위상이 부쩍 높아진 게 사실입니다. 일본과 중국 등의 아시아권에서는 한국 스타들이 인기를 누리면서, 그들의 출연 영화가 줄줄이 개봉되는 중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언제부턴가 우
2004-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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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얼굴없는 미녀> - 김인식 감독이 말하는 <얼굴없는 미녀>의 네 공간
소실점을 담보한 공허함의 통로 - 대학병원 구름다리
건물과 건물을 잇는, 즉 정신병동으로 향하는 긴 구름다리. 그곳에 창백한 지수가 하오의 햇살을 받으며 휠체어에 앉아 있다. 그 긴 복도에 침울하게 서 있는 두 남자. 석원이 죽은 아내의 애인에게 휴대폰을 건네고 있다. 이젠 내게 아무 의미없는 물건이라는 말과 함께.
때마침 공명되어 들려오는 하이힐
글: 정한석 │
200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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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얼굴없는 미녀> - 영화의 궁금증을 푸는 몇 가지 단서들
데뷔작 <로드무비>로 주목을 끌었던 김인식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 <얼굴없는 미녀>가 8월6일 개봉한다. 영화는 풍부한 색감, 상상적인 공간, 현묘한 인간관계들로 독특한 감성을 지어낸다. 그 감성을 이해하기에 난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얼굴없는 미녀>가 스스로 설정한 영화적 미로에 과연 출구를 마련했는지는 의심해 봐야
글: 정한석 │
200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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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현장취재] 일본 AV, 음란영화의 모든 것 - AV에도 작가성은 있다?
익히 알려졌듯 현재 일본 영화계의 대가 중에는 소프트코어인 로망포르노와 핑크영화 출신이 제법 된다. 그렇다면 하드코어인 AV도 대가를 키우는 토양이 될 수 있을까? 히로키 류이치가 <바이브레이터>로 메이저에서 인정받고, 히라노 가쓰유키가 야마가타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로 상을 받았으며, 모치쓰키 로쿠로우는 야쿠자영화 전문으로 이름을 알렸다. 현지
글·사진: 이성욱 │
200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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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현장취재] 일본 AV, 음란영화의 모든 것 - 26개 채널, 24시간 방송
AV의 거장이면서 AV의 또 다른 면을 끊임없이 추구해온 도요다 가오루 감독은 21세기를 2년 앞두고 이런 질문을 던졌다. “결국 살아가면서 욕망에 묻혀가는 것이 인간의 일생이다. 욕망하는 것의 근원적인 힘과 끝없는 거짓, 모든 것의 쾌락장치는 그 양면을 비추는 거울 같은 것이다. 그것이 시대에 맞춰 세분화, 거대화되고 있는 것이 포르노비디오에 적용되지
글: 이성욱 │
2004-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