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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한국의 공포문학과 공포영화의 미래 [2]
“괴담은 깜짝 공포일 뿐, 공포 소설이 아니다”
-공포 문학의 매력은 어디에 있는가.
=공포 소설의 매력은 현실과 환상의 두 영역을 절묘하게 넘나들 수 있다는 데서 찾는다. 이를테면 환상이라는 갑옷에 몸을 숨기고 현실의 금기에 대항하거나 논리적으로 불가능한 일을 논리를 뛰어넘는 상상력으로 가능하게 하는 것! 그것이 공포 소설의 강점이다. 대중에게 널리 알
글: 김종철 │
사진: 서지형 │
2006-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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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정상 돌풍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가 할리우드 영화로는 16주만에 영화통합전산망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가 출연하는 이 영화는 주말 사흘동안 전국에서 26만4천여명(영화통합전산망 집계)을 동원하며 외화로는 어렵사리 1위를 차지했다. 배급사인 이십세기폭스코리아에 따르면 239개 스크린에서 개봉한 <악마는…>은 10월
글: 문석 │
2006-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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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칼럼]
[오픈칼럼] 부산의 기억
첫 데일리였다. 올해 부산영화제 데일리 취재팀 막내로 합류하게 되면서, 선배들의 엄포성 멘트들이 우르르 쏟아졌다. “너무 힘들어서 사무실 공기가 싸늘할 것이다”라는 말부터 “정말 지옥 같다”는 말까지. 솔직히 시작도 하기 전부터 겁이 났다. 물론 올해 전주영화제 데일리를 만들었던 경험이 있지만, 그때는 어디까지나 편집을 담당한 것이었으니까. 첫 데일리 취재
글: 최하나 │
2006-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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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DVD]
[해외 타이틀] 그들은 왜 파리를 소유할 수 없었나 <파리는 우리의 것>
올해 봄 런던에선 <아웃 원>을 포함한 자크 리베트 영화들이 상영되는 특별한 기회가 있었는데, BFI는 이를 기념하여 <파리는 우리의 것>과 <셀리느와 줄리, 배타러 가다>를 DVD로 출시했다. <파리는 우리의 것>은 클로드 샤브롤의 <미남 세르쥬>와 비슷한 시기에 제작에 들어가면서 첫 누벨바그 작품
글: ibuti │
2006-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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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영화의 실제 인물이 진행하는 음성해설, <호텔 르완다: 특별판>
<호텔 르완다>는 1994년 르완다에서 벌어진 대학살 현장에서 1268명의 목숨을 구한 호텔 지배인의 이야기다. 끔찍한 상황을 목격하던 우리는 학살의 주범인 후투족 자치군이 쫓겨났다는 마지막 문구를 보며 안도의 한숨을 쉬고, 살아남은 자들은 르완다 밖의 사람들이 그날을 기억해주길 원한다. 그런데 장 뤽 고다르가 1964년작 <국외자들>
글: ibuti │
2006-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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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홍상수 영화에서 승리한 여신을 발견하다, <해변의 여인>
밤, 선희와 하룻밤을 보내던 중래는 술에 취해 모텔 문을 두드리는 문숙 때문에 놀란다. 새벽, 문숙을 피해 옆의 빈방으로 넘어가 선희를 보낸 중래는 문 앞에서 자고 있는 문숙에게로 돌아온다. 보기 드물게 괴상한 이 장면은 거의 신화적 풍경을 연출하는데, 쾌락의 정원에서 노닐다 귀환한 탕자는 ‘사람을 넘지 못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린다. 그의 죄의식은 지옥
글: ibuti │
2006-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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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
[이창] 우리 시대의 멍청한 독서법
첫 소설을 내고 가장 기분 나빴던 말은 ‘무라카미 류 같네?’ 하는 말이었다. 그 말이 마치 ‘합성이네?’라는 리플처럼 무책임하게 들렸다. 바나나만 읽은 사람은 바나나만 보이고 가오리만 읽은 사람은 가오리만 보인다. 그들은 어차피 다른 책을 읽어도 바나나와 가오리 독자의 시선으로밖에 작품을 평가할 수 없다. 일본 청과물 시장의 감수성이 위에서 장까지 그대로
글: 권리 │
2006-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