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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파리와 도쿄의 시네마테크 탐방 [4]
△ 주택가 한가운데 자리잡은 ‘라퓨타 아사가야’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천공의 성 라퓨타>에서 이름과 디자인을 따왔다.
다양한 컨셉의 묘를 살린 도쿄의 시네마테크
도쿄 변두리라고들 하지만 신주쿠에서 전철로 딱 10분 걸렸을 뿐이다. 아사가야역에서 5분이나 걸었을까, 조용한 주택가 한가운데 미야자키 하야오의 <천공의 성 라퓨타>가
글: 김도훈 │
2004-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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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파리와 도쿄의 시네마테크 탐방 [3]
△ 파리 시내의 다양한 멀티플렉스 상영관들. 거대 배급사인 고몽과 UCG가 미국 배급사들과 협력하에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두 멀티플렉스 체인은 한달에 약 25유로만 내면 영화를 마음껏 볼 수 있는 ‘무제한 카드’를 발급하면서 가난한 시네필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중복된 영화가 없는 진짜 ‘멀티’플렉스
시네마테크 프랑세즈에서 출발했으니,
글: 김도훈 │
2004-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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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파리와 도쿄의 시네마테크 탐방 [2]
△ 시네마테크 프랑세즈는 낡은 지금의 보금자리를 접고 파리의 ‘51 뤼 드 베르시’에 위치하고 있는 구 미국문화원 건물로 이사할 예정이다. 지금 한창 리모델링 중인 건물은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으로 널리 알려진 건축가 프랭크 게리의 작품. 이 새로운 시네마테크 프랑세즈 건물 속에는 4개의 상영간과 도서관, 식당을 비롯한 부대시설이 다양하게 들어서게 된다
글·사진: 김도훈 │
2004-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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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파리와 도쿄의 시네마테크 탐방 [1]-들어가며
한국의 시네마테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영화진흥위원회의 지원으로 운영되어온 서울의 유일한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의 위기는 좀처럼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건물주인 아트선재센터가 내년 2월의 계약만료시점을 기점으로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뒤 얼마간의 시간이 흐른 상태지만 여전히 눈에 띄는 대안은 보이지 않는다. 서울아트시네마는 지난
글: 김도훈 │
2004-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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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꿈이 이루어지기까지, <슈퍼스타 감사용> 제작기 [3]
#90
경기 몽타주
(음악 흐르며 감사용과 박철순의 투수 대결이 보여진다)
최선을 다해 던지는 박철순과 감사용… 두 선수의 투구모습 다양하게 보여진다. 3회, 4회… 공수 교대되고… 5회… 6회… 투구하고 나서 주먹을 불끈 쥐는 박철순. 다양한 볼로 타자들을 요리하는 감사용. 자신감 있게 야수들과 하이파이브하며 마운드를 내려간다.
“내가
글: 이영진 │
2004-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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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꿈이 이루어지기까지, <슈퍼스타 감사용> 제작기 [2]
#51
인천구장
(실외/오후)
INSERT (F.I) 원경으로 보이는, 곳곳에서 연기를 뿜어내고 있는 인천 공업단지.
침울한 삼미 덕아웃. 선수들 풀이 죽어 있다. 화가 난 양승관, 분을 못 참았는지 앞에 있는 물통을 차버린다. 오문현, 감사용 등 투수들 앞으로 쏟아지는 물.
양승관 짜증나서 못해먹겠네. 지는 것두 이젠 지겹다. 씨발… 무슨 매 게
글: 이영진 │
2004-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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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꿈이 이루어지기까지, <슈퍼스타 감사용> 제작기 [1]
앞만 보고 달리기 바쁜 세상. 꼴찌에게 갈채를 보내기란 말처럼 쉽지 않다. 주위를 둘러보라. 스스로 “난 꼴찌”라고 인정하는 이가 있는지. 그러니 쉽게 잊는다. 꼴찌 또한 엄연한 경쟁자 중 한명이라는 것을. <슈퍼스타 감사용>은 거기서부터 출발한다.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연전연패 각종 희귀기록을 남기며 한국 프로야구사에 오점으로 남은
글: 이영진 │
2004-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