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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피플]
부산의 첫추억-조창호 감독의 2005년 부산
지금까지 부산국제 영화제엔 딱 한 번 갔었다. 지난 해. 제 10회 부산국제 영화제.
그 전까진 부산에 다녀온 친구들로부터 영화제 후일담을 듣는 것이 영화제와 관련된 내 행사의 전부였다. 서울에 살면서, 그리고 소위 영화업에 종사하면서 그동안 부산영화제를 찾지 않았던 가장 큰 이유는 그곳이 내게 무척이나 외로울 곳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모두가 부산으로
200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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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영화]
이방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세대차의 문제, <젊은여자>
<젊은 여자> Fraulein
감독 안드레아 슈타카/ 2006/ 스위스/ 87분/ 월드시네마
<젊은 여자>는 2006년 로카르노영화제에서 황금표범상을 수상한 수작이다. <젊은 여자>는 남의 나라에서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세 여인간의 유대를 그렸다. 감독 안드레아 슈타카는 신파로 흐를 수 있는 이야기를 선택했지만 <
글: 이다혜 │
200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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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영화]
전쟁을 통해 변화하는 인간의 내면, <플랑드르>
<플랑드르> Flanders
감독 브루노 뒤몽/ 프랑스/ 2006/ 92분/ 특별전-프랑스 동시대 작가들, 월드 시네마
"영화는 한 군인을 사막에 놓는 것만으로 전쟁을 암시할 수 있다. 내 작업은 암시하는 것이다. 확실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 아니라 감정을 보여주는 것이다." 브루노 뒤몽 감독은 <플랑드르>의 칸 영화제 경쟁부
글: 이다혜 │
200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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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영화]
긴 엿보기, <아내의 애인을 만나다>
아내의 애인을 만나다 Driving with My Wife's Lover
감독 김태식/한국/2006년/92분/새로운 물결
한 왜소한 사내(박광정)가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낙관을 새기고 있다. 마침내 완성된 도장이 찍어낸 붉은 두 글자는 ‘씨팔’. 강원도 양양군 낙산읍의 도장포 주인 김태한은 지금 아내의 불륜 상대를 찾아 분연히 떨치고 나설 참이다. 그가
글: 김혜리 │
200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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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영화]
MTV세대의 시네마 베리떼, <관타나모로 가는 길>
관타나모로 가는 길 The Road To Guantanamo
감독 마이클 윈터보텀/영국/2006/91분/월드 시네마
관타나모로 가는 길은 지옥으로의 여정이다. 다섯명의 영국인 모슬렘 소년들이 친구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파키스탄으로 향한다. 세상에 대해 무지한 다섯명의 소년들은 미군의 폭격 경고에도 불구하고 ‘그저 어떤 동네인지 궁금하다’는 이유만으
글: 김도훈 │
200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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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피플]
홍효숙 프로그래머가 추천하는 한국 독립다큐멘터리 4편 (+영문)
2003년 이후, 한국 독립다큐멘터리의 뚜렷한 특징으로 대두된 1인칭 화자의 전면적인 등장 즉, 감독에 의한 1인칭 내레이션은 이번에 상영되는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다큐멘터리와 현실, 이 양자의 관계 맺음의 주체인 감독의 전면적인 등장이 가지는 의미가 무엇일까를 관객들과 고민해보고 싶다.
몇 해 전 <평범하기>란 작품으로
200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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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영화]
내일의 소년들,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Boys of Tomorrow
노동석/한국/2006/93분/한국영화의 오늘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자신이 없어요, 그런데.” 서투른 순수함으로 가득한 청춘은 냉혹한 세상의 벽에 부딪혀 신음한다. <마이 제너레이션>으로 카드빚의 늪에 빠진 청춘을 직시했던 노동석 감독은 다시 한번 신열과도 같은 젊음을 스크린에 담아냈
글: 최하나 │
2006-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