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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감정 넣고, 어금니 물고, 목소리 꺾고, <복면달호> 파주 촬영현장
차태현은 어딨지? 파주종합촬영소 B세트장에 여장을 푼 영화 <복면달호>. 습관처럼 주인공부터 찾아보지만 당최 눈에 띄지 않는다. 2 대 8 가르마에 빛나는 양복을 차려입은 차태현이라. 머릿속에서 혼자 킥킥거리며 주위를 살피긴 하는데 헛수고다. 저녁 먹고 나서 휴식이라도 취하고 있는 건가. ‘언젠가 등장하겠지’, 포기하고 어슬렁거린 지 얼마 뒤.
글: 이영진 │
사진: 손홍주 │
2006-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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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망가지고 다쳐도 배우가 좋아, <중천> 배우 소이현
순정(純情). 툭 털면 폴폴 먼지가 묻어날 것 같은 단어. 어색함없이 걸치기 힘겨운 옷을 소이현은 자연스레 입어왔다. 함량과다의 닭살스러움이 아닌 풋풋하고 사랑스러운 방식으로. TV와 스크린을 오가며 활동해온 그에겐 기자(<부활>)나 경찰(<특수수사일지: 1호관 사건>)처럼 똑 부러지는 전문직 여성 역할이 주로 주어졌지만, 그 이면에는
글: 최하나 │
사진: 오계옥 │
2006-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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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멕시코에서 온 제임스 딘, <수면의 과학>의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영국의 <옵서버>는 그를 ‘라틴의 제임스 딘’이라고 불렀다. 2004년 월터 살레스의 <모터싸이클 다이어리>와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나쁜 교육> 두편으로 큰 주목을 받을 당시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은 대부분의 매체를 통해 ‘가장 뜨겁게 치솟고 있는 라틴 대륙의 젊은 피’로 공인되었다. 낯간지러운 표현이지만 거짓말은 아니다.
글: 박혜명 │
2006-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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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미녀는 괴로워> 감독 김용화
“누구나 외모에 대한 편견은 있지 않나”
당연한 말이지만, 영화를 보면 감독이 보인다. 천상의 목소리를 지녔지만 어마어마한 거구 때문에 대창가수에 머물면서 폰섹스 아르바이트로 연명할 수밖에 없는 한나(김아중)가 사활을 건 전신성형으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지만 고통스럽게 성형의 대가를 치르는 과정을 그린 <미녀는 괴로워>는 영리한 코미디다. 외모
글: 오정연 │
사진: 손홍주 │
2006-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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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올드미스 다이어리_극장판>의 예지원
예지원은 난데없는 데가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난데없는 이야기는 서기 2000년 어느 날 밤 이야기. TV를 켠 홍상수 감독은 파리프레타 포르테에서 개성 넘치는 디자인으로 주목받다가 한국으로 돌아온 몰락한 명동 백화점 사장 딸 줄리엣을 본다. 그리고는 “역할 밖으로 삐죽이 나와 있는 느낌이 좋다”는 뜬금없는 이유로 예지원을 <생활의 발견>의 명숙
글: 김도훈 │
사진: 손홍주 │
2006-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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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코믹 미스터리! 철도’관’ 연쇄살인
<월관의 살인> 상, 하 아야쓰지 유키토 글/ 사사키 노리코 그림/ 삼양출판사 펴냄
<월관의 살인>은 추리소설가 아야쓰지 유키토가 이야기를 만들고, 만화가 사사키 노리코가 그림을 그린 추리물이다. 아야쓰지 유키토는 신본격 미스터리 작가로, 밀실살인을 주제로 한 <십각관의 살인> <시계관의 살인>을 비롯한 ‘관’
글: 이다혜 │
2006-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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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판화로 들어온 추상미술 거장의 원초적 예술
<장 뒤뷔페 판화전> 2007년 1월28일까지 | 공근혜 갤러리 | 02-738-7776
아방가르드 운동이 전쟁을 야기시킨 가치체계에 대한 반발에서 비롯된 것과 마찬가지로, 1940년대 전세계로 퍼진 주관적이고 감성적인 추상미술 역시 2차 세계대전 이후에 나타난 미술의 경향이다. 미국에서 잭슨 폴록이나 윌렘 드 쿠닝의 추상표현주의가 뜨겁게 달아
글: 김유진 │
2006-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