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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피플]
<아내의 애인을 만나다>의 배우 박광정
도장포 주인 태한은 몸도 마음도 왜소한 사내다. ‘씨발’이라는 욕설을 내뱉지도 못하고 낙관으로 새길 뿐인 태한은 아내에게 애인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서도, 아무 말 없이 조그만 가방을 챙겨, 아내의 애인이 누구인지 알아보고자 길을 떠난다. 그 남자 중식(정보석)이 모는 택시를 대절해 고속도로를 달리며 깃털 빠진 수탉처럼 초라한 모습으로 연적을 응시하는 남자
글: 김현정 │
사진: 손홍주 │
2006-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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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소식]
춤과 노래, 스타가 있던 ‘콘서트 파티’속으로
춤과 노래가 있는 '콘서트파티'가 10월13일 밤10시30분부터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 바 ‘Charlie’s’에서 있었다. <씨네21>과 청년필름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 파티는 김광수 청년필름 대표의 진행으로 시작, 올 부산영화제에서 상영되는 <후회하지 않아> 예고편 상영 뒤 이송희일 감독, 이한, 이영훈 등 배우의 무대인사가 있었다
글: 이다혜 │
2006-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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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영화]
로드무비라를 넘어 온전한 길의 영화, <반달>
반달 Half Moon
바흐만 고바디/이란/2006/90분/아시아 영화의 창
<반달>은 쿠르드족 음악가 부자(父子)의 여행을 담았던 바흐만 고바디의 2002년작 <고향의 노래>로부터 이어지는 듯한 영화다. 이란의 저명한 쿠르드족 음악가 마모는 버스에 열네명의 아들들로 이루어진 밴드를 태우고 사담 후세인의 몰락을 축하하는 콘서트를
글: 김현정 │
2006-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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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영화]
마법같은 순간, <경의선>
경의선 The Railroad
박흥식/ 2006/ 한국/ 107분/ 새로운 물결
한 여자가 지하철역 상행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위로 향한다. 그와 동시에 한 남자는 하행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그녀와 엇갈린다. 두 사람은 서로 모르는 사이다. 두 사람이 속한 공간 역시 다르다. 그녀, 한나는 대학에서 강사로 일하며, 그, 만수는 지하철 기관사다. 지금도
글: 이다혜 │
2006-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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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영화]
절묘하게 촬영하고 편집한 다큐멘터리 같은 영화, <카불 익스프레스>
카불 익스프레스 Kabul Express
카비르 칸/인도/2006/106분/아시아 영화의 창
미국이 오사마 빈라덴의 은거지로 아프가니스탄을 지목하자 파키스탄은 그동안 지원해온 탈레반 정권으로부터 등을 돌린다. <카불 익스프레스>는 파키스탄 군의 철수가 거의 끝나가던 2001년 11월, 아프가니스탄에서 만난 다섯 명이 지프 ‘카불 익스프레스
글: 김현정 │
2006-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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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피플]
<암스테르담 행 편도 비행기표> 감독 인수 라드스타케
<암스테르담 행 편도 비행기표>는 한 입양아가 모국을 오가는 왕복티켓을 구하는 과정을 다룬 다큐멘터리다.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연출하고 등장한 인수 라드스타케 감독에게 그 티켓은 바로 자신을 낳아준 ‘생모’다. 지난 13일, 그는 매우 상기된 표정으로 기자를 맞이했다. 영화에 담지 못한 생모와의 첫 상봉이 다음 날에 계획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전
글: 강병진 │
사진: 서지형 │
2006-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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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피플]
민용근의 부산유랑기2
개막식에 갔다. 함께 갈 사람이 없어 혼자 갔다. 그 곳엔 굉장히 큰 스크린이 있었고, 사람들도 무척 많았다. TV에서만 보던 레드카펫도 깔려 있었다. 나는 (물론, 당연히) ‘레드카펫’대신 ‘보도블록’을 통해 나의 자리를 찾아가 앉았다. 양쪽에 있는 큰 화면엔, 레드카펫을 통해 등장하는 수많은 유명인들의 모습이 보였다. 놀라웠다! 모두들 TV로 볼 때
2006-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