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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앗! 당신] 악역, 그 이상의 배우, 니키 캣
<인썸니아> 11월19일(일) SBS 새벽 1시5분
죄책감은 불면의 밤이 되어 영혼을 잠식한다. 실수로 동료를 죽인 도머(알 파치노)에게 모든 사태의 발단을 제공한 것은 알래스카의 외딴 마을에서 일어난 살인사건. 도머를 사건으로 인도하는 안내자 프레드 역을 맡은 것은 니키 캣이다. 우직한 지방 경찰로 등장하는 그는 영화가 무거워질 때마다 무뚝뚝
글: 최하나 │
2006-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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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2006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오르한 파묵의 작품 세계
흔히 작가 하면 곧바로 떠오르는 영상은 어둑한 골방의 이미지다. 독방에 자기만의 세계를 구축한 채 안으로, 안으로 침잠하는 고독한 예술가. 2005년 서울국제문학포럼에서 전세계 작가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었다. 그런데 그들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보니, 그들이 모여 발산하는 이미지의 덩어리는 오히려 ‘고독한 전사’에 가까웠다. 특히 감동적인 강연
글: 정여울 │
2006-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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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거장의 조건
한동안 영화를 안 보다가 일주일새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귀향>과 켄 로치 감독의 <보리밭에 부는 바람> 두편을 연거푸 봤다. 평소 ‘거장’으로 알려진 감독들답게 두 영화 모두 ‘베리굿’이었다. 지금까지 나는 두 감독을 동시에 떠올려본 적이 없다. 건조하고 진지한 켄 로치와 야하고 따뜻한 알모도바르는 착한 학교 선생과 유능한 바텐더
글: 남재일 │
2006-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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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악은 피를 타고 흐른다, <나쁜 씨>
EBS 11월19일(일) 오후 2시20분
윌리엄 마치의 소설을 영화화한 <나쁜 씨>는 1956년 개봉 당시는 물론이고 여전히 논쟁적인 소재를 다룬다. 소설과 영화는 인간의 나쁜 씨가 세대를 걸쳐 유전된다는 점을 전제하고 있지만, 그건 그리 단순하게 다룰 문제가 아니다. 나쁜 씨는 반드시 나쁜 수확으로 이어질까? 나쁜 씨란 무엇을 기준으로 할까?
글: 남다은 │
2006-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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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칼럼]
[오픈칼럼] 어디라도, 여기가 아니라면
이부자리에서 몸을 빼기 전에 천장은 얼마나 아름다워 보이는지. 가을은 온데간데없이 다짜고짜 겨울이니, 출근준비를 하기 위해 이불을 들추는 일이 이렇게 고될 수가 없다. 목도리와 아주 얇지 않은 점퍼를 걸치고 집을 나서면 코가 싸하게 식는 느낌이 든다. 내가 개였다면 젖은 코는 진작에 얼어버렸을지도 모른다. 옷깃을 여미고, 필요 이상으로 어깨를 웅크리면, 지
글: 이다혜 │
2006-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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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
[이창] 사라진 세대를 위한 반성문
일요일에 명동에 나갔다가 흥미로운 행렬을 보았다. ‘청소년 자유선언’ 페스티벌에 나온 중고생들의 퍼레이드였다. 피부도 뽀송뽀송하고 골격도 채 완성되지 않은 아이들이 <스크림>에 나오는 살인귀의 탈, 일제식 교복, 유관순을 흉내낸 듯한 치마저고리 등을 걸친 채, ‘조삼모사’를 패러디한 피켓을 들고 있었다. 피켓에 적힌 내용은 진부했다. 체벌금지,
글: 권리 │
2006-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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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덜군 투덜양]
투덜양, <노이 알비노이>를 보고 가슴에 막막함을 느끼다
드.디.어. <노이 알비노이>를 봤다. 시사회날은 갑자기 일이 생겨 극장 앞에서 발길을 돌려야 했고 2주 전에는 15분 늦었다는 이유로 매표소에서 거부당했다가- 12분 늦게 갔는데 매표소는 비어 있었고 3분 뒤에 나타난 한 남자가 영화 시작 15분 뒤 입장불가라고 말하고는 사라졌다. 감독이 좋아한다는 <심슨가족>의 한 장면 같지 않은가
글: 김은형 │
2006-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