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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깜짝 공개! 촬영장 습격사건 [1]
2차원 매체 <씨네21>에 ‘몰카’ 코너를 싣을 수 있었다면 이제 막 촬영에 들어간, 궁금하기 그지없는 영화현장들을 동영상으로 실시간 전하려 시도했을지 모른다. 만약에 그랬다면 이번에 <달콤한 인생>(김지운 감독), <주먹이 운다>(류승완 감독), <혈의 누>(김대승 감독), <태풍태양>(정재은
글: 이성욱 │
2004-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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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영화 포스터에 대해 몰랐거나 오해했던 것들 [3]
다양한 버전들 - 길가에 깔리면 작업 끝 아냐?
이렇게 물을 포스터 디자이너는 세상에 단 한명도 없다. 포스터 디자이너들은 영화에 관한 비주얼을 ‘총체적으로 책임질 것’을 영화사와 계약하는 사람들이다. 시나리오북에서부터 보도자료, 극장 전단지, 지면광고, 버스 및 지하철에 게시될 옥외광고, 그리고 인터넷 광고까지 일체를 작업한다. 지면광고도 신
글: 박혜명 │
2004-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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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영화 포스터에 대해 몰랐거나 오해했던 것들 [2]
제작비 - 단 몇장의 비주얼, 까짓것 얼마 들겠어?
마케팅팀과 포스터 디자이너, 사진작가가 수십번의 회의를 거쳐 만든 포스터 컨셉과 시안대로 모두가 하나되어 움직이는 이날을 위해, 배우들은 스케줄을 비우고 영화사들은 적지 않은 예산을 배정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인건비다. 영화사가 포스터 촬영을 위해
글: 박혜명 │
2004-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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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영화 포스터에 대해 몰랐거나 오해했던 것들 [1]
영화 포스터는 ‘관객과 만나기 위한 제1의 수단이자, 최전방에 서 있는 커뮤니케이션 매개체’다. 포스터는 이따금 모든 걸 순식간에 뒤집어놓는다. <장화, 홍련>이 그랬다. “그전까지는 사람들이 그런 영화가 있는 줄도 모르다가, 지하철이나 버스, 극장 내 같은 데에 포스터가 걸리면서 인지도가 확 올라갔다. 티저 포스터 반응이 그때 너무 좋아 메
글: 박혜명 │
2004-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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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체 게바라의 젊은 날, <모터싸이클 다이어리> 미리보기 [3]
1952년 6월8∼22일 산 파블로, 페루
“이런 숭고한 대의를 대변하기엔 하찮은 존재들이지만 나와 그라나도는, 특히 이번 여행을 통해, 불안정하고 가공된 남미대륙의 분열이 완벽하게 허구임을 다시 한번 강하게 믿게 됐습니다. 우리는 단일한 메스티소 민족으로 합쳐져야 합니다. 멕시코에서부터 마젤란 해협에 이르기까지 우리 모두는 분명히 인종적 유사성을 지
글: 박혜명 │
2004-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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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체 게바라의 젊은 날, <모터싸이클 다이어리> 미리보기 [2]
1952년 3월7일 발파라이소, 칠레
“깊은 불안함이 나를 엄습했다. 어떤 것도 느낄 수 없을 것 같았다. 난 내 자신에 대해 두려워지기 시작했고 눈물로 편지를 쓰기 시작했지만, 쓸 수 없었다. 해봐야 소용없는 일이었다. (중략) 난 이 순간까지도 내가 그녀를 사랑한다고 믿었다. 내가 아무런 존재도 아니란 걸 깨닫는 이 순간까지도. 내 맘을 다해 그녀
글: 박혜명 │
2004-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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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체 게바라의 젊은 날, <모터싸이클 다이어리> 미리보기 [1]
월터 살레스의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미리보기
‘게바라’가 ‘체 게바라’가 되기까지
에르네스토 체 게바라. 남미대륙과 남미인들에 대해 그 누구보다 순수하고 뜨거운 애정만 갖고 자기 고국 땅을 넘어서서 쿠바로, 볼리비아로 건너간 혁명 지도자. 20세기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혁명가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그를 영화화하기란 어떤 면에서 참 쉬운
글: 박혜명 │
2004-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