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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도시를 질주하는 젊은 퓨전 스릴러, <썸>의 재구성 [2]
Keyword4 SPEED - 자동차와 자동차, 몸과 몸이 부딪히는 속도
<썸>은 빠른 영화다. 24시간이라는 제약, 순간순간 닥치는 느낌과 사건이 중요한 영화인 만큼 컷도 많고 편집도 빠르다. 그런 속도감이 두드러지는 대목이 테크노 음악과 함께 간간이 끼어든 자동차 추격신. <접속> 같은 멜로영화에 어울리지 않을 법한 ‘교통사
글: 박은영 │
200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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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도시를 질주하는 젊은 퓨전 스릴러, <썸>의 재구성 [1]
제목만큼이나 모호한 베일에 싸여 있던 <썸>이 그 실체를 공개했다. <접속> <텔미썸딩>에 이은 장윤현 감독의 세 번째 영화 <썸>은 5년의 긴 기다림만큼이나 다양한 기대와 추측을 불러왔다. 결국 <썸>은 세간의 예상과도 다르고, 장윤현 감독의 전작들과도 닮은 점보다 다른 점이 많은 영화로 나타났다.
글: 박은영 │
200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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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영원을 추구하는 사랑의 이상향 <2046> [2]
왕가위의 사랑은 ‘타이밍’이다
소설 <2046>의 미래는 차우의 현실을 복제한 것이었다. 차우는 결코 2046방을 쓰지 못하고 2047호에서 2046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그것은 비현실과 현실의 관계, 영화와 삶의 관계이기도 하고, 홍콩의 미래와 과거의 관계이기도 할 테지만, 무엇보다도 왕가위는 기어이 여전히 나이 50을 넘기고도 사랑에 관
글: 김현정 │
2004-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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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영원을 추구하는 사랑의 이상향 <2046> [1]
오랜 기다림 끝에 왕가위의 신작 <2046>이 개봉했다.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첫선을 보인 이 영화는 왕가위 영화의 또 다른 정점이다. 올해 칸영화제에서 미완성 상태의 <2046>을 미리 봤던 영화평론가 심영섭씨가 부산영화제에서 이 영화를 다시 보고 영화에 대한 리뷰를 보내왔다. 더불어 부산영화제에서 간신히 이뤄진 왕가위와
글: 심영섭 │
2004-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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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깜짝 공개! 촬영장 습격사건 [5] - 정재은 감독의 <태풍태양>
어그레시브 인라인에 청춘을 싣고
감독 정재은
출연 김강우, 천정명, 이천희, 조이진
개봉예정 2005년 2월
우리는 황량한 인천부두를 가로지르던 다섯 소녀의 매력적인 행보를 기억한다. <고양이를 부탁해>는 그 어떤 매체에서도 볼 수 없었던 스무살 무렵 여자아이들의 모습을 그려낸, 인상적인 데뷔작이었다. 데뷔작 이후 3년. 정재은 감독은
사진: 오계옥 │
글: 오정연 │
2004-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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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깜짝 공개! 촬영장 습격사건 [4] - 김대승 감독의 <혈의 누>
이보다 더한 지옥이 있을까
감독 김대승
출연 차승원, 지성
제작 좋은영화
개봉예정 2005년 상반기
질곡의 역사를 담는 리얼리즘의 그릇. 이것이 한국영화에서 전통적인 사극을 정의내려왔던 문장일 테다. 그러나 최근 몇년간 사극은 변하고 있다.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청풍명월>(혹은 TV시리즈 <다모> <
사진: 정진환 │
글: 김도훈 │
2004-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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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깜짝 공개! 촬영장 습격사건 [3] - 류승완 감독의 <주먹이 운다>
유쾌한 악동이 웃음을 버렸다
감독 류승완
출연 최민식, 류승범, 임원희
개봉예정 2005년 4월
류승완 감독의 촬영현장은 3D 업종의 공장 같다. 구경꾼에겐 그렇게 느껴진다. 톱밥 날리는 인천의 폐공장(<피도 눈물도 없이>)이나 스모그 가득한 김포의 촬영소(<아라한 장풍대작전>)보다 숨쉬긴 편하지만, <주먹이 운다>
사진: 정진환 │
글: 이영진 │
2004-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