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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추격자인 동시에 도망자 <도망자>
은행 강도로 복역 중인 아드리안(알베르 뒤퐁텔)은 아내와 하나뿐인 딸을 끔찍이 아끼는 가정적인 남자다. 몇 개월 뒤면 출소할 예정인 그는 자신보다 조금 앞서 출소하게 된 감방 동료 모렐(슈테판 드박)에게 가족을 부탁한다. 그러나 그 직후 한 남자가 찾아와 충격적인 사실을 전한다. 소심하고 착한 사람이라 생각했던 모렐이 사실은 소녀들을 강간, 살해한 연쇄살
글: 송경원 │
201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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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백과사전 속 공룡, 그 이상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3D>
해남이크누스와 부경고사우루스. 한글도, 외국어도 아닌 두 단어의 공통점은? 모두 국내 지명이 사용된 공룡 이름이다. 전남 해남군에서 발자국 화석이 발견된 해남이크누스는 하늘을 나는 익룡이고, 부경대팀이 골격 화석을 발견한 부경고사우루스는 기린처럼 목이 긴 초식 공룡이다. 이 설명만으로는 두 공룡의 모습이 쉽게 떠오르지 않을 것이다. <점박이: 한반도
글: 김성훈 │
201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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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헤어짐의 노래 <원스 어게인>
때로 신화가 되는 영화가 있다. <원스>가 그랬다. 2007년 선댄스가 선택한 이 작은 음악영화는 셀 수 없는 수상 명단을 자랑하며, 평단과 관객에게 만족을 안겨줬다. 끊임없이 성공 요인이 분석됐다. 거창한 스토리도, 극적 장치도 없는 뮤지션의 사랑 이야기. 고작 고장난 전기청소기로 이룬 이 사랑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 질문에 대한 정확한 답을
글: 이화정 │
2012-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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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독특한 가족간의 화해방식 <밍크코트>
현순(황정민)은 병원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혼수상태에 빠진 노모를 돌보고 있다. 의식을 되찾을 확률이 1% 미만이라는 의사의 통보가 내려지자 가족들은 노모의 연명치료 중단을 결심하지만 현순은 ‘우리 엄마 절대 안 죽는다’며 강하게 반발한다. 현순이 자리를 비운 사이 언니 명순(김미향)과 남동생 준호(이종윤)는 노모의 산소호흡기를 제거하려 하는데, 이 사실을
글: 이영진 │
2012-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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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자신만의 이야기를 가질만한 매력 <장화신은 고양이>
‘겁나 먼 왕국’(Far Far Away)은 정말로 ‘겁나 멀리’ 사라져버렸다. 드림웍스가 <슈렉> 시리즈의 스핀오프로 야심차게 제작한 <장화신은 고양이>는 작정한 듯 <슈렉> 시리즈와 거리를 두는 애니메이션이다. 몇몇 장면에서 스치듯 등장하는 것이 아닐까 기대하게 했던 <슈렉>의 메인 캐릭터, 슈렉과 피오나 그
글: 장영엽 │
2012-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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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탁월한 연기와 좋은 재료 <세번째 사랑>
사람들은 삶이라는 조건을 저마다의 방식으로 겪어낸다. 지금 이 순간에도 나름의 선택과 우연으로 이루어진 수십억개의 삶의 버전들이 동시에 명멸하고 있다. <세번째 사랑>의 주인공 바니 파놉스키(폴 지아매티)가 겪은 삶의 버전은, 특히 애정문제에서 부침의 연속이다. 첫 번째 아내는 친구의 아이를 사산하고는 자살을 했고, 명문가의 딸과 두 번째 결혼
글: 김효선 │
2012-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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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원작과의 절묘한 줄타기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여자가 짐승에게 가까이 하여 교합하면 너는 여자와 짐승을 죽이되 그들을 반드시 죽일지니 그들의 피가 자기들에게 돌아가리라”처럼 구약성경 레위기의 문장대로 이뤄지는 살인. 아마도 많은 이들이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이 영화화된다고 생각했을 때 <쎄븐>(1995)의 데이비드 핀처를 떠올렸을 것이다. 거기에 그의 또 다른 걸작
글: 주성철 │
2012-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