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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제2회 안양변방영화축제
’주류에서 가장 멀리 벗어나는 모험적 영화제’을 표방하는 제2회 안양변방영화축제가 12월14일부터 16일까지 3일동안 열린다. 기술적 완성도나 이론적 깊이가 떨어지더라도, 기존 단편영화와 차별화하려는 노력과 내용의 진정성에 초점을 맞춘다는 이번 영화제는 개막작 <갈데까지 간다>를 비롯한 본선 진출작 21편을 상영한다. 특별초청전으로는 비경쟁부문
글: 김민경 │
2006-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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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지 PD의 두 마리 토끼, <올드미스 다이어리>의 지현우
아는 사람은 아는 일. 지현우는 연기보다 음악을 먼저 시작했다. 그는 배우이기 전에 기타리스트다. 1984년생인 그는 5년 전 신문 공고를 보고 그룹 ‘문차일드’의 공연 세션으로 지원해 대중음악계에 발을 들였다. ‘문차일드’가 재정비된 그룹 ‘MC The MAX’의 세션으로까지 활동했다가 2004년에는 ‘더 넛츠’라는 이름의 밴드에서 셀프 타이틀 앨범으로
글: 박혜명 │
사진: 서지형 │
2006-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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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리가 만난 사람]
호모 루덴스, 미학자 진중권
찻잔을 감싼 손가락이 굵고 험했다. 책장을 뒤적이는 인문학자로서는 몹시 투박한 진중권의 손에는 옹이가 박혀 있었다. “어려서부터 목공을 해서 성한 데가 없어요.” 최근에는 메서슈미트 전투기 모델과 애니메이션 <붉은 돼지>에 나오는 비행정 모델을 조립했다. 두드리면 현금 출납기 영수증처럼 좌르륵 출력되는 진중권의 말 속에는 “놀다”라는 동사가 자주
글: 김혜리 │
사진: 손홍주 │
2006-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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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해변의 여인>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 초청
홍상수 감독의 <해변의 여인>이 2월8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제5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진출했다. 파노라마 부문은 주목할 만한 예술영화를 묶어 상영하는 비경쟁부문이다. <해변의 여인>은 이미 산 세바스찬 영화제와 토론토 영화제등에 초청받은 바 있다. 영화 상영 외에도 홍 감독은 세계 각국의 감독 및 촬영 감독등이 함께
글: 정한석 │
2006-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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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열정적인 이상주의자, 코카인쟁이 선생님! <하프 넬슨>
누구나 한번쯤은 세상에 도움이 되거나, 변화나 영향을 줄 수 있는 인물이 되기를 꿈꿨을 것이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세상 물정을 알게 되고, 현실을 직시하게 되면서 꿈을 포기하거나 잃어버린다.
<하프 넬슨>의 주인공 댄(라이언 고슬링)은 뉴욕 브루클린의 한 중학교 역사 선생님이다. 그는 이 꿈을 끝까지 버리지 못한 인물이다. “누가 요즘
글: 양지현 │
2006-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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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인간의 의지, 그 끝을 향한 고통스런 여행, <자유의지>
연쇄강간범과 그를 사랑하는 여인을 다룬 세 시간짜리 독일영화. 이 한 문장으로 <자유의지>를 관람하려는 ‘자유의지’는 확연히 갈라진다. 그러나 마티아스 글라스너 감독의 독일영화 <자유의지>는 김기덕의 <나쁜 남자>가 아니라 인간의 자유의지에 대한 느리고 고통스러운 인류학적 탐색이다. 연쇄강간범 테오(율겐 포겔)는 자전거를 타
글: 김도훈 │
2006-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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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웅장한 정원에 피었던 청나라의 번영과 몰락, <원명원>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의 불후의 명작 <마지막 황제>의 엔딩은 이미 관광지가 되어버린 자금성에 들어가 쓸쓸히 그곳을 둘러보는 푸이의 모습이다.
중국 청왕조의 마지막 황제 푸이가 그토록 돌아가고 싶었던 곳은 자금성이었겠지만, 그곳은 그가 몰락하는 왕조의 마지막 계승자였다는 태생적 비극의 무대일 뿐이다. 2천여년간 중국 황제 통치의 역사에서
글: 김희정 │
2006-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