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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밀수’, 영화에 돛을 다는 고민시와 닻을 내리는 염정아
1970년대 중반 바다를 낀 군천 지역의 해녀들은 근방에 들어선 화학공장으로 인해 바다가 오염되자 해산물 채취만으로 생계가 곤란해진다. 브로커 삼촌(김원해)은 이들에게 바다에 던져진 밀수품을 건져내기만 하면 떼돈을 벌 수 있다는 솔깃한 제안을 건넨다. 춘자(김혜수)와 진숙(염정아)을 필두로 한 군천의 해녀들은 밀수 운반 범죄에 가담하고, 이로 인해 잠시
글: 정재현 │
2023-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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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바비’, 남성성의 폐단을 전복하는 여성들의 명징한 목소리
수많은 바비 인형들과 바비의 짝 켄 인형들이 사는 바비랜드는 매일 핑크빛 행복으로 가득하다. 이곳에 사는 수많은 바비 인형 중 하나인 전형적 바비(마고 로비)의 삶 또한 그렇다. 하루하루 놀이와 파티 속에 살던 바비는 문득 생의 유한함에 관해 고민한다. 죽음에 관한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던 바비는 어느 날 이상함을 느낀다. 구취와 피로를 느끼고, 힐에
글: 정재현 │
2023-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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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비닐하우스’, 명확한 주제의식으로 그려내는 웰메이드 스릴러
버려진 비닐하우스에 머무는 돌봄 노동자 문정(김서형)은 종종 자신의 뺨을 후려갈긴다. 왜 그는 이런 기행을 벌이는 걸까. 무채색의 고요에 감싸인 서사에 발작적인 소음을 불어넣는 이 자해 행위의 원인은 오래지 않아 명확해진다.
문정이 돌봄 노동을 하며 마주치는 존재는 문정의 선의와 헌신을 감사 대신 불가해한 행동으로 되돌려주는 요령부득의 타자이며, 노동
글: 김신 │
2023-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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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인터뷰] 가장 크고 깊은 감정으로, ‘더 문’ 도경수 인터뷰
어느덧 연기 경력 10년에 이른 배우 도경수. 20대의 온종일을 노래와 연기로 채웠던 그가 <더 문>으로 돌아왔다. 아이돌 그룹 엑소의 멤버로 활동하며 2014년 영화 <카트>,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로 이름을 알린 이래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와 <스윙키즈>로 배우의 입지를 공고화했던 그가 군
글: 이우빈 │
사진: 백종헌 │
202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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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인터뷰] 현장의 에너지와 직면하며, ‘더 문’ 설경구 인터뷰
<더 문>의 재국은 실패를 직시하기보다 숨어버리기를 택한 비겁한 남자다. 그는 대한민국 최초의 유인 달 탐사선 나래호 프로젝트가 예상치 못한 엔진 결함으로 공중에서 폭발했을 때 우주센터장에서 물러나 잠적해버린다. 두 번째 도전에 나선 우리호가 또 한번 사고로 대원들을 잃자, 정부는 유일한 생존자 선우(도경수)의 귀환을 위해 사령선을 가장 잘 제어
글: 임수연 │
사진: 백종헌 │
202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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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커버] 전설이 될 귀환, ‘더 문’ 설경구, 도경수
충성도 높은 팬덤을 가진 두 배우가 만났다. 장르가 퍽 달라서 더 흥미로운 조합이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이후 탄탄한 팬덤을 구축한 설경구, 최근 4년 만의 엑소 컴백도 예능 프로그램의 화제성도 고르게 챙기다 드디어 영화로 돌아온 도경수가 <더 문>으로 조우했다. 2029년, 대한민국의 달 탐사선 우리호가 사고를 당한 후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백종헌 │
202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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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
[ARCHIVE] 이준호
10년 전, 조의석, 김병서 감독의 <감시자들>에서 다람쥐 역을 맡았던 2PM의 멤버이자 배우 이준호. 이때만 해도 가수 출신의 배우를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시선이 많았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지 않나. <옷소매 붉은 끝동>에 이어 <킹더랜드>까지, 연속 홈런을 날린 그에겐 이제 ‘배우’라는 단어가 전혀 낯설지 않다.
글·사진: 백종헌 │
2023-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