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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19년 한국영화⑨] <콜> 이충현 감독 - 이건 여성들이 할 수 있는 영화다
단편 <몸 값>(2015)으로 국내외 영화제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이충현 감독은 1990년생의 젊은 신인이다. 예술고등학교 재학 시절 단편영화를 만든 적은 있지만, 성인이 된 후에는 영화가 아닌 신문방송학을 공부하다 광고 프로덕션사에서 일했고, <몸 값>은 성인이 된 후 처음 찍은 영화다. 드물게 14분짜리 단편만으로 이름을 알린 그
글: 임수연 │
2019-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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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19년 한국영화⑧] <나의 특별한 형제> 육상효 감독 - 육상효다운 영화를 찍는다
한때 한국영화의 대표적인 장르가 코미디였던 시절이 있었다. 2000년 초·중반 쏟아져 나왔던 코미디영화는 점차 줄어들어 이제는 한해 한두편도 만나기 힘든 장르가 되어가고 있다. <달마야, 서울가자>(2004), <방가? 방가!>(2010),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2012) 등을 연출한 육상효 감독은 이런 분위기 속
글: 송경원 │
사진: 백종헌 │
2019-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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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19년 한국영화⑦] <해치지않아> 손재곤 감독 - 잘 만든 재미있는 영화, 그런 영화 만든다
<달콤, 살벌한 연인>(2006), <이층의 악당>(2010) 이후 오랜만에 손재곤 감독의 코미디가 돌아온다. 살인마나 사기꾼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는 배짱에, 이질적인 재료를 과감하게 배합한 전작들을 떠올려보면 그의 신작 <해치지않아> 역시 평범한 코미디영화는 아닐 듯한데 인간들이 동물 탈을 쓰고 동물인 척 연기한다는 원작의
글: 임수연 │
2019-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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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19년 한국영화⑥] <우리집> 윤가은 감독, “ 우리 모두 집에 대해서는 풀리지 않는 각자의 숙제가 있다”
<우리들>(2016) 다음에 <우리집>이다. “주변에서 ‘다음 영화는 <우리나라>로 해서 남북 아이들 이야기를 하라’는 삼부작 아이디어도 주더라. (웃음)” 이번에도 초등학생들과 함께다. <우리들>의 윤가은 감독이 또 한번, 아이들의 눈높이를 탐구한다. 이번엔 가족 문제다. 가정불화, 경제적 불안 같은 어른들의
글: 이화정 │
사진: 오계옥 │
2019-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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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19년 한국영화⑤] <사냥의 시간>(가제) 윤성현 감독 - 건축물 헌팅에만 1년 가까이 걸렸다
무려 8년 만의 신작이다. <파수꾼>(2011)의 윤성현 감독은 당시 한국영화계가 가장 주목하는 신인감독이었다. 그의 데뷔작은 배우 이제훈을 스타로 발돋움하게 만들었고, 이후 등장하는 수많은 청춘을 소재로 한 영화들이 제2의 <파수꾼>을 꿈꾸게 만들었다. 이렇게 모두가 그의 다음 영화를 기다린 지 어느덧 8년의 세월이 흘렀다. 소문만
글: 김현수 │
사진: 오계옥 │
2019-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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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19년 한국영화④] <미스터 주> 김태윤 감독 - 나의 취향대로 찍은 첫 영화
<미스터 주>의 김태윤 감독은 아직 미완성인 영화에 대해 “나의 취향대로 찍은 첫 영화인 것 같다”고 말했다. 물론 이전의 영화들은 안 그랬느냐고 곡해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그는 <재심>(2016), <또 하나의 약속>(2013)을 연출하며 온갖 외압에 맞섰던 감독이기도 하지만, 오랫동안 여러 장르영화의 시나리오작가로 활
글: 김현수 │
사진: 백종헌 │
2019-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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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19년 한국영화③] <힘을 내요, 미스터 리> 이계벽 감독 - 서로를 보듬어줄 수 있는 희망이 담겼으면
“좋은 이야기, 좋은 영화를 만드는 데 코미디가 바탕이 될 뿐.” 이계벽 감독의 솜씨를 더하면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 희망적이고 선한 이야기도 얼마든지 흥미진진할 수 있다. 불필요한 선정성 없이도 코미디영화의 흥행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일깨워준 이계벽 감독의 <럭키>(2015)는 개봉 2주 만에 500만 관객을 동원하는 산뜻한 기록을 남겼다.
글: 김소미 │
사진: 오계옥 │
2019-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