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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현지보고] 투모로우, 도쿄에서 스펙터클 일부 공개
거대한 재난영화 <투모로우>가 3월8일 도쿄 롯폰기 힐스에 있는 버진 시네마에서 20분 분량의 필름을 최초로 공개했다. 제작비 1억달러 이상 들어간 <투모로우>는 <인디펜던스 데이> <고질라> 등을 만든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신작. “중요한 건 크기”라는 <고질라>의 카피를 몸소 실천해온 에머리히는
글: 김현정 │
200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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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현지보고] 안젤리나 졸리, 에단호크의 <테이킹 라이브즈> [2]
"여자 주인공 같은 역이다"
배우 에단호크 인터뷰
지난해 가을 부인 우마 서먼과 별거에 들어간 소식이 알려지자 그는 지난 몇달간 타블로이드 잡지에 단골로 등장했다. 그래서 그런지 에단 호크와의 인터뷰가 시작되기 전 홍보 담당자가 먼저 들어와 “영화에 관련된 질문만 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졸리와는 상반되게 피곤한 모습이 역력한 호크에
글: 양지현 │
200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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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현지보고] 안젤리나 졸리, 에단호크의 <테이킹 라이브즈> [1]
지금 맨해튼에는 3월19일 개봉한 <테이킹 라이브즈>를 홍보하기 위한 대형 포스터들이 곳곳에 붙어 있다. 이 포스터에는 한 남자가 한 여자를 뒤에서 강제로 끌어안은 이미지가 들어가 있다. 두 사람 모두 얼굴이 절반 정도만 보이지만, 포스터 속의 여자를 알아보지 못한 사람은 없다. 안젤리나 졸리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는 도톰한 입술이 너
글: 양지현 │
200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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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현지보고] 케빈 스미스의 6번째 장편 <저지걸> 월드 프리미어
‘저지걸’(jersey girl), 잘난 척하기 좋아하는 뉴요커들이 누군가를 향해 촌스럽다는 조소를 보내기 위해 곧잘 사용한다는 속어. 하지만 지난 3월4일, 한번도 뉴저지를 떠나본 적 없는 그곳 출신의 케빈 스미스는 <저지걸>이라는 제목으로 6번째 장편영화를 들고 와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서 당당하게 시사회를 열었다. 데뷔 시절 그의 영화 전력
글: 정한석 │
2004-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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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오는 22일부터 “매혹과 혼돈의 시대” 50년대 영화 13편 상영
핏빛 루주만큼 짙은 그녀들의 열망영화사가 이영일 선생은 50년대에 유행했던 애정극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눈다. 하나는 일제시대부터 이어져온 신파이고, 다른 하나는 50년대에 소개된 새로운 문화와 접목된 현대적인 감각의 ‘멜로드라마’이다. 사실, 감정의 끈에 매달려 눈물을 쏟아내는 신파와 우여곡절 많은 여인의 삶을 세련되고 과잉에 찬 세트로 멋들어지게 포장
글: 조영정 │
2004-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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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현지보고] 아이들의 적, 이번엔 국가다 <배틀로얄2: 레퀴엠>
“많은 혜택을 받은, 그러나 희망은 없는 이 나라에서 나는 아이들과 함께 무엇을 남길 수 있을 것인가. 어느샌가 나도 늙었다. 지금 나는 만신창이가 된 몸으로 인생을 건 마지막 싸움에 도전하려 하고 있다. 이 싸움에서 생애를 마감하게 될지라도 내게는 한점 후회도 없다.”(故 후카사쿠 긴지)
2002년 가을, 흥성스러워야 할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후카사쿠
글: 박은영 │
2004-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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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현지보고]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이노센스> 일본 현지 시사기
<공각기동대> 속편 나왔다!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이노센스> 일본 현지 시사기올해 일본에선 3대 애니메이션 감독이라 할 만한 오시이 마모루, 오토모 가쓰히로, 미야자키 하야오의 신작 애니메이션이 연달아 개봉한다. 미야자키의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점점 제작규모가 늘어나면서 개봉일정이 계속 늦춰져 현재 11월까지 밀린
글: 김영희 │
2004-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