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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10년의 피날레를 멋지게 장식하다
가디언즈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를 구할 수 있을 것인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세 번째 영화이자 제임스 건이 연출을 맡은 마지막 작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가 공개됐다. 심금을 울리는 이별을 앞두고 제임스 건 감독의 연출 세계를 중심으로 가디언즈가 걸어온 길을 살펴보았다. ‘끝내주는 음악 모음’을
글: 씨네21 취재팀 │
2023-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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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토리와 로키타', 영화와 현실의 조우, 장 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 감독 인터뷰
리얼리즘의 방법론에 중요한 담론을 제시했던 벨기에의 거장, 다르덴 형제가 한국을 방문했다. 전주영화제를 찾은 장 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 감독은 레드 카펫에서 손가락 하트를 하며 인사하고, 마스터클래스와 GV 등 공식 일정을 바쁘게 소화하며 영화제 관객을 살뜰히 만났다. 그들의 첫 내한을 성사시킨 신작 <토리와 로키타>는 아프리카에서 온 이민
글: 임수연 │
사진: 백종헌 │
2023-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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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다르덴 형제 작가론, 얼굴의 소멸로부터 시작되는
올해 제24회 전주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토리와 로키타>(2022)를 들고 다르덴 형제가 처음 한국을 찾았다. 철저하게 현실 세계를 뒤쫓는 그들의 카메라를 보면서, 세계의 근원에 관해 질문을 던진다. 비단 <로제타>(1999)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자본주의에 고통받는 정신의 탐구에 관한 그들의 태도는 신성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
글: 이지현 │
2023-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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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토리와 로키타’, 영화와 세상은 어떻게 연결되는가
칸영화제 75주년 특별기념상을 수상한 <토리와 로키타>는 함께 사는 사회를 향한 다르덴 형제의 따뜻한 시선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다. 시의성 있는 이야기와 무게감 있는 연출, 유럽 사회의 모순을 꿰뚫는 날카로운 시선이 돋보이는 이번 영화를 들고 다르덴 형제가 직접 한국을 방문했다. <토리와 로키타>를 중심으로 이 시대의 거장 다르덴
글: 씨네21 취재팀 │
2023-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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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의 케이팝 파티]
[복길의 슬픔의 케이팝 파티] 사랑도 사람도 너무나도 겁나
멜로디를 분리해도 그 자체로 감상이 완성되는 노랫말들이 있지만 <외톨이>는 가사만으로는 곡이 가진 맥락을 이해하기 어렵다. 이 노래는 가사만 놓고 보자면 연인과의 이별로 상처받은 채 고립되어가는 한 남자의 절규다. 기억 속에 남은 전 연인의 흔적을 모두 지우려고 노력하지만, 매일 밤 꿈에 연인이 나타나 그 고통을 위로해주니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글: 복길 │
2023-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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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평]
[비평] 그럼에도 '드림'을 긍정하는 이유
<드림>이 받은 혹평 중에는 이병헌 감독의 장기가 잘 드러나지 않는다는 지적이 많다. <극한직업>(2018), <바람 바람 바람>(2017) 등 전작에서 선보인 시원한 유머가 부족하다는 말이다. 확실히 웃음 측면에서 <드림>은 전작들과 결이 다른데, 가장 결정적인 차이는 ‘이병헌표 웃음’이 줄었다는 것이다.
글: 홍수정 │
2023-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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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김소영의 디스토피아로부터] 색종이
색종이는 좋은 미술 도구다. 예쁘고 가볍고 흔하다. 접어서 토끼나 비행기 같은 걸 뚝딱 만들 수 있다. 잘못 접어도 별로 표나지 않는다. 다만 고쳐 접을 때는 손톱에 힘을 주어 싹싹 문질러야 한다. 무엇보다 색종이는 가위질하기가 쉽다. 조금 무딘 가위로도 기분 좋게 잘라진다. 마분지나 켄트지보다 풀칠도 잘된다. 사실 너무 잘된다. 오려 붙이기를 할 때 주
글: 김소영 │
2023-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