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천영화]
기억의 저장고를 찾아 떠나는 다큐멘터리 <포토시, 여행의 시간>
<포토시, 여행의 시간>
감독 론 하빌리오/이스라엘, 프랑스/246분/인디비전
지난 것은 모두 흔적을 남긴다. 떨쳐내기 어려운 악몽이 아니라면, 그 흔적은 끊임없이 되살아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곱씹는 것만으로 향수를 견뎌내기 어려울 때 사람들은 흔히 여행을 떠난다. 게으른 일상을 제쳐두고, 기억의 저장고를 찾아 떠나는 것이다. 다큐멘터리
2007-05-02
-
[추천영화]
시한부 삶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크리구>
<크리구> Chrigu
얀 가스만, 크리스티앙 치외르옌/스위스/2007년/87분/인디비전
암 선고를 받은 20대 청년 크리스티앙 치외르옌(크리구)이 자신의 시한부 삶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 16세부터 영화와 뮤직비디오를 찍어온 크리구는 친구 얀 가스만과 함께 자신의 죽음의 과정을 영화로 만들기로 결심한다. 그 결과 만들어진 생애 마지막
글: 김민경 │
2007-05-02
-
[추천영화]
가슴설레는 문화체험 <신동>
<신동> Genius
하기우다 코지/일본/2007년/120분/영화궁전, 불면의 밤
재능은 있지만 의지를 잃은 소녀, 열정은 갖췄지만 재능이 부족한 소년이 만난 ‘본격 클래식 음악 영화’. 와오는 음대 진학을 꿈꾸는 재수생이다. 피아노를 누구보다도 좋아하지만 아무리 연습해도 뛰어난 재능을 보이진 못한다. 반면 13세의 신동 우타는 이제 피아노
글: 김민경 │
2007-05-02
-
[추천영화]
경쾌하고 슬픈 후일담 영화 <페더젠 동지>
<페더젠 동지> Comrade Pedersen
한스 페터 몰란드/노르웨이/2006년/123분/영화궁전
장 뤽 고다르의 혈기왕성한 누벨바그 깃발 중 하나인 <중국여인>에도 등장하는 설정이지만, 서구의 혈기왕성한 지식인들이 일제히 중국을 철의 스승으로 모신 적이 있다. 서구의 68혁명 전후 마오이즘은 속세의 정의를 속세에서 이루려는
글: 이성욱 │
2007-05-02
-
[추천영화]
오래된 죽음과 새로운 부활에 관한 명상 <귀뚜라미>
<귀뚜라미> Crickets
아오야마 신지/일본/2006년/102분/시네마스케이프-마스터즈
17세기에 선교활동을 위해 일본에 왔다가 박해 받고 사형당한 포르투갈 신부에 관한 이야기를 어느 나직한 음성이 들려준다. 이 영화가 혹시 일본에서 있었던 카톨릭 선교와 박해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나 우리는 잠시 짐작하게 된다. 그러나 아오야마 신
글: 정한석 │
2007-05-02
-
[영화제소식]
삶을 마감하는 한 ‘인간’의 일상
21살의 청년이 불치병 선고를 받는다. 주말의 파티와 장래 희망에 설레이는 평범한 젊은이가, 어쩌면 내일 하루가 될지 모를 여생을 어떻게 보낼 수 있을까. 크리스티앙 치외르옌(크리구)의 선택은 죽어가는 자신의 죽음을 다큐멘터리로 찍는 것이었다. 스탭은 과거 영화작업을 함께한 동갑내기 친구 얀 가스만. 촬영이 종료된 날은 한 친구가 죽고 한 친구가 남는 날
글: 김민경 │
2007-05-02
-
[영화제소식]
영화에 대한 통제를 놓으려한 감독
아무런 계획 없이 “우리는 단지 영화를 같이 만드는거야” 라는 문장 하나로 시작된 영화 <대일 프로젝트>. 구체적인 설명이나 세세한 계획 없이 그저 배우와 감독 사이의 소통과 그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영화의 제작 과정을 보여준다. 익숙하지 않은 형식의 <대일 프로젝트>는 5월1일 오후 2시 영화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를 가졌다. 감독 김
글: 정김미은 │
2007-05-02